추석 때문에 지난주에 오지 못했고 비도 자주 왔으니 고추가 많이 물러서 터지고 땅에 떨어졌으려니 생
각을 하고 있으니 마음은 편한데 그래도 많이 달렸으면 ....
완전무장을 하고 밭으로 향하는 옆지기...... 하나 ..둘 .. 하나 .. 둘..
엉덩이 의자를 땅에 깔고 앉아서 우선 바깥에서 잘 익은 청양고추를 따고
다시 이랑 사이로 들어가서 고추를 딴다.
아래쪽에 있는 고추밭에는 물러서 터진 고추가 많이 보이고 지금도 새로운 고추가 달리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계속 내린 비로 인해서 병이 왔는지 따서 버리는 고추들도 제법 많다.
붉은 고추와 새로 나오는 풋고추
지난번에 호박줄기를 정리하면서 줄기에서 꼭지가 떨어졌던 호박은 이렇게 물러서 썩어버렸다.
호박넝쿨을 잘 정리했으면 좋았을 것을 막 잘라버렸더니 이렇게 되었다.
다행스럽게 줄기가 붙어있는 호박은 이렇게 누런 호박이 되었다.
새로 나온 호박.
역시 꼭지가 떨어진 호박은 .... 에구 아까워라.
옆지기가 아래에 있는 고추밭에서
엉덩이에 의자를 달고 잘 익은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
늙은 호박 네 덩이.
그래도
이 놈이 제일 튼실하다.
그릇에 담긴 청양고추와 삼태기에 담긴 붉은 고추
고추와 호박 수확을 마치고
마당 수돗가에 펼쳐놓은 농작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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