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일 전에 예초기로 풀을 없애서 별로 보이지도 않지만 가을이니 잡초는 더 이상 새 싹을 올리지 않아

 

서 밭은 깨끗하고 점심을 먹기 전에 서둘러 고구마와 땅콩을 한 뿌리씩 캐서 캘 때가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마당으로 나왔다.

 

 

옆지기는 엉덩이 방석을 달고 장화를 신고 장갑에 모자까지 완전무장을 마쳤다.

 

 

고구마 줄기가 이렇게 많이 퍼졌으니 당연히 고구마가 많이 달리지 않았을까?

 

 

밭에 삽을 꼽고 어느 것을 시험삼아 뽑을까 고르고 있다.

 

 

어라! 분명히 호박고구마를 심었는데 왠 밤고구마... 왜 이렇게 큰거야. 캘 시기가 지나서 그런가?

 

이거 호박고구마가 맞냐?

 

 

호박고구마 두 뿌리를 수확하고 난 후의 고구마와 줄기 모습.

 

고구마 줄기가..... 두 뿌리인데 저렇게 많다.

  

 

멀칭을 하지 않아서 완전히 보물�기가 따로 없을 정도로 고구마를 �느라 여기저기 삽 질을 하고

 

 

삽으로 파다가 잘린 고구마와 땅콩이 보인다.

 

 

땅콩도 한 뿌리를 시험삼아서 캐 보았다.

 

 

뿌리에 땅콩이 달려있고 껍질을 까서 먹어보니 비릿한 게 역시 땅콩이다.

 

 

옆지기도 입에 땅콩을 하나 넣어주니 삶아서 먹으면 맛이 있겠다고 한다.

 

 

시험삼아서 캔 고구마 두 뿌리와 땅콩 한 뿌리에서 수확한 고구마와 땅콩을 햇빛에 말리고 있다.

 

햇빛에 좀 말리고 며칠이 지나서 먹어야 맛이 있다고 한다.

 

 

흙 묻은 땅콩. 그래도 땅콩이 열리기는 열렸다.

 

 

밤고구마 같이 커다란 호박고구마.

 

아무래도 고구마와 땅콩은 중순경에 수확해도 될 정도로 아직도 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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