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라면으로 대충 먹고 치웠는데 저녁 늦게까지 밭에서 일을 했더니 허기도 지고 농작물을 수확하

 

고  농작물 주위로 나있는 잡초들은 다 제거하고 찬 물에 샤워를 하고는 마당 데크에 앉아서 담배를 한

 

대 태우면서 저녁을 기다리고 있다.

 

산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잡초들 때문에 주말농사가 너무 지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무쇠솥에는 밥이 냄비에는 토종닭 반마리가 삶아지고 있다.

 

 

저녁 찬거리들.

 

 

여수 황소식당에서 택배로 받은 간장게장.

  

 

황소식당 꽃게장.

 

 

노란무.

 

 

배추김치

 

 

밭에서 막 수확한 풋고추와 청양고추

 

 

옆지기가 직접 만들어 온 고추장

 

 

토종닭을 찍어 먹을 소금.

 

 

무쇠솥에서 지어진 잡곡밥.

 

 

저녁먹을 준비 끝.

 

 

토종닭을 삶은 국물이 뽀얗고

 

 

오늘도 수고 많이 했다. 

 

건배... 술 한 모금 마시고

 

 

닭다리를 접시에 놓고 뜯었다.

 

 

토종닭을 푹 삶아서 질기지도  않고 국물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 밥을 말아서 먹었는데 맛이야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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