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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제제

제제가 퇴원했다.

by 또랑. 2007. 7. 22.

 휴가를 다녀오면서 제제가 입원해 있는 동물병원으로 바로 가서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아직 목에는 보

 

호대를 둘러 놓았다. 귀에 있는 수술실밥은 목요일에 정리한다고 그 때까지는 보호대를 두르고 있으라고

 

한다.

 

 

목에는 귀를 긁지못하게 보호대를 둘러 놓았다.

  

 

마치 춘향이가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해서 목에 칼을 차고 있듯이 얌전하게 앉아있다.

 

 

링겔을 맞았던 자리.

 

 

우리에 갇혀 있어서 지저분한 몸을 깨끗이 씻고

 

 

이불에 누워서 잠을 자려고 누웠다.

 

 

목이 가려운지 계속 목을 흔들고

 

 

뭘 봐.

 

 

"제제야. 뭐 하니"

 

"말시키지 말아요.피곤해요."

 

눈을 감고 잠이 든다.

 

 

퍼질러 잔다.

 

 

방석에 목을 받치고

 

 

골아떨어졌다.

 

 

보호대 때문에 얼마나 귀찮을까.

 

 

제제야. 아프지 말고 오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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