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옆지기가 당직이라고 1시까지 회사에 출근하는 관계로 운학리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뒹굴어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저녁에 먹은 술(소주+맥주)로 머리가 지끈거린다.

 

운학리에 가서 고추도 따고 방울토마토도 따야 하는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딸래미 기말고사 마지막 날이고 운학리에도 가지 못하니 매일 옆지기가 시켜주던 딸래미의 등교를 오늘

 

은 내가 태워다 주고 옆지기와 둘이서 백운호수를 지나서 해장국을 먹으러 갔다. 

 

 

원조 양평신내 서울해장국.

 

서울구치소로 올라가는 길 부근에 있는데 아침부터 손님들이 많이 보인다.

 

 

둘이서 해장국을 주문했다.

 

 

반찬들...

 

 

주문표.

 

 

이 집에 먹으러 갈 때마다 느끼는데 김치는 맛이 별로 였는데 오늘도 역시나....

 

 

깍두기도 역시 별로...

 

이상하게 해장국은 맛이 좋은데 김치 종류는 정말 맛이 없다. 김치가 맛이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조금은

 

아쉽다.

 

 

드디어 뚝배기에 해장국이 펄펄 끓으면서 나왔다.

 

 

막 지은 밥.

 

 

아무튼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좋아하는 선지도 큰 덩어리가 들어있고

 

 

밥을 말아서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어제 먹은 술의 숙취를 모두 날려버렸다.

 

 

매스컴에 나왔다고 입구에 붙어있다.

 

 

집에 돌아오니 제제가 우리들 끼리만 나가서 신경질 난다고 딸래미방에 있는 쓰레기통을 엎어 놓았다.

 

그래서 화장실 앞에서 벌을 서고 있는중...

 

뭘 봐 이 개시키야.... 

 

오늘은 차분하게 앉아서 여름휴가 계획이나 세워야 될 것 같다.

 

이 번 휴가는 구례에 휴양소를 정해 놓았으니 남도지방을 돌면서 맛있는 먹거리나 먹으러 다니려고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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