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심으려고 인터넷 동호회에서 서리태를 4키로 구입해서 운학리에 가지고 갔다가 옆지기에게 뒤지

 

게 혼이 나고 세 주먹 분량의 서리태를 그냥 던지듯이 밭에 뿌리고 남은 서리태는 집에 가지고 와서 보란

 

듯이 뻥튀기를 해서 지금 잘 먹고 있다. 오늘도 서리태 뻥튀기를 간식거리로 싸서 가지고 왔다.

 

서리태 1키로는 300평을 심는다고 하는데 4키로를 구입했으니 욕심만 많지 거두는 것은 별로 없다.

 

그런데 그 때 대충 던져놓은 서리태들이...... 새들의 눈을 피해서 살아 남았다.

 

지금 그 놈들이 살아서 싹을 틔우고 있다.

 

 

아침 이슬이 잎에 내려앉아 있다. 정말 서리태 심은 데 서리태가 났다.

 

 

이게 서리태 꼬투리인가?

 

그런데 이 꼬투리에서 콩이 열리나 그게 또 궁금하다.

 

 

운학리를 가면 신림에서 가끔 상추를 사서 점심에 먹고는 했었는데

 

하루는 옆지기 왈 "우리가 뭐하러 상추를 사서 먹냐. 밭에다 상추씨 뿌려서 길러서 먹지"

 

그래서 지난 주에 상추씨를 한 봉지 사서  밭에 호미로 주~욱 한 줄을 긋고 상추씨앗을 뿌려주었는데 

 

뭔가 싹이 나왔는데 이게 상추가 맞나.

 

우리가 먹눈 상추는 잎이 후줄근하던데 얘는 잎이 매끈하게 나온다.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상추 새싹을 �아보니 상추가 맞기는 맞단다.

 

다음 주에 오면 상추가 먹을만큼 자랐을까?

 

상추는 뜯어서 먹는 속도보다 버리는게 더 많을 정도로 잘 자란다고 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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