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심으려고 서리태를 4키로 구입했었는데 옆지기가 조금만 심자고 해서 심고 남은 서리태로 콩국수를

 

해서 먹으려고 콩 국물을 만들었는데 운학리에서 점심에 콩국수를 먹으려고 통에 얼려서 가지고 갔다.

 

 

머슴밥도 아니고 냉면그릇에 국수를 꽉 채우고도 모자라 콩 국물이 거의 꼭대기까지 부어졌다.

 

너무 많아서 ^^.....  그리고 좋아서 ^^.....

 

 

서리태로 콩국수를 했더니 국수 위로 푸른빛이 감도는데 먹어 보니 고소하고 시원하고 열심히 일을 하고

 

땀 흘리고 먹는 콩국수는 정말로 별미라고 할 수 있다.

 

 

제제가 낑낑거리기에 콩국물을 주었더니 잘도 먹는다.

 

밥그릇에 덜어 주었는데

 

 

밥그릇이 깨끗하고 주둥이에는 콩국물이 잔뜩 묻어있다.

 

 

아무튼 못 먹는 게 없다.

 

 

점심식사 끝.

 

그 많던 국수와 콩국물이 어디로 들어갔는지 말끔하게 비웠다. 

 

콩국수를 가느다란 소면으로 해서인지 먹기가 훨씬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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