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차의 기름을 LG칼텍스에서 넣었는데 기름을 넣으니 주유소에서 무슨 응모권을 주었고 그 응모권을

 

인터넷으로 접수를 시켰는데 지난 금요일 핸드폰으로 문자메세지가 들어왔다.

 

"""축하합니다.시네마 브런치에 당첨"""되었다는.....

 

그런데 영화 상영시간이 안양CGV 5월 6일(일요일) 12시 50분.영화제목은 "스파이더맨 3"

 

영화관에서는 97년 개봉된 "에어포스-원"을 옆지기와 보고는 그 이후로는 개봉관에 한번도 간 기억이 없

 

었는데 이번 기회에 옆지기에게 가자고 했더니 딸래미 시험기간중인데 무슨 영화냐고 일침을 놓는다.

 

 그리고 오늘 아침 옆지기에게 공부는 딸래미가 하지 우리가 하냐 등등 온갖 감언이설로 꼬셔서 마침내

 

10년만에 개봉관을 가게 되었다. 딸래미는 6시에 학원에 간다고 하니 그 안에 집으로 들어오면 될듯해서

 

딸래미에게 뭐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초밥"이라고 한다.

 

버스를 타고 안양으로 나섰다.

 

 

버스에서 내리니 길 건너에 안양CGV가 보인다. 10년만에 개봉관에서 영화를 본다니 참 웃기는 일이다.

 

 

97년대의 개봉관과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에 우선 놀랐다.  하긴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GS칼텍스 시네마 브런치 5관에서 상영중인 스파이더맨3 좌석이 E11.12

  

 

옆지기가 브런치를 받기 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스파이더맨3 포스터

 

 

스티카사진 찍는 곳 등등 즐기는 분위기가...

 

 

내부 모습

 

 

브런치로 받아 온 스넥

  

 

팝콘과 햄버거 그리고 빵이 무료로 제공되고

  

 

콜라와 주스도 무료로 받았다. 이제는 영화만 보면...

 

 

스넥코너

 

 

자 영화보러 들어갑니다.

 

영화는 ...... 그냥 보면 됩니다.

 

영화가 끝나고 옆지기와 안양1번가 지하상가를 구경하고 있는데 딸래미가 옆지기에게 핸드폰을 때렸다.

 

내용은 학원에 가는 시간이 6시가 아니고 5시로 변경되었다고........

 

그러니까 딸래미가 말은 안해도 결론은 학원을 5시까지 가니까 딴 짓 하지 말고 빨리 초밥이나 사가지고

 

집으로 오라는 뭐 그런말이겠지. 

 

 

스시노히에서 초밥 일인분을 포장하고 딸애가 지난 금요일 고기만두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동네에는 아

 

무리 찾아도 없어서 그냥 인스턴트 만두를 삶아주었는데 고기만두도 사서 가자고 일번가를 아무리 돌아

 

다녀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안양중앙시장까지 가서는 묻고 물어서 드디어 고기만두집을 �았다.

 

 

고기만두 삼인분을 포장해서 집으로 서둘러 돌아왔다.

 

 

초밥집 봉투는 멋있는데

 

 

가격이 만원인데 내용물(10p)이 조금 빈약하다. 초밥에 들어있는 밥이 새끼손가락보다 작으니 ~ 영..

 

 

초밥은 당연히 딸래미가 다 먹고

 

 

옆지기와 허기진 배를 만두로 달랬다.

 

우리 딸래미는 이런 부모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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