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제 놈 피부가 아직도 말 그대로 개판이라서 옆지기 퇴근하는 길로 의왕동물병원을 갔었다.

 

옆지기는 사료를 바꾸고 싶다고 ZD라나 뭐라고 하는 사료의 가격을 알아보고 그런데 강아지 사료가

 

그렇게 비싼가... 13키로가 13만원이라고 하던데 키로당 만원이니 사람들이 먹는 쌀값보다 무려 다섯

 

배는 비싸다. 정말 개팔자 상팔자다. 하루종일 사람없는 집에서 혼자 지내는게 스트레스인지 통 피부

 

가 낫지를 않으니 돈은 돈대로 들어가고 제제는 먹고 싶은 것도 못 먹고 있으니 그리고 왜 피부가 낫지

 

않는지 원인을 알수도 없다니까 이게 무슨 경우인지.  

 

 

이 번 토요일 운학리에 가는데 ..

 

내일은 술 한 잔하기가 부담스럽고 해서 오늘 옆지기와 자주 가던 갈비살 집에 가서 한 잔 .

 

 

황소숯불갈비는 집에서 걸어서 신안아파트 방향으로 5분만 가면 횡단보도 앞에 있다.

 

간판에 잔화번호도 없고 동백아파트로 들어가는 길 옆에 있는 신안아파트 앞에 그러니까 뉴서울 국화

 

아파트 상가에 붙어있다.

 

 

석쇠 그리고 숯불

 

 

이제 고기만 올리면 되는데

 

 

기름장과

 

 

시원한 배추된장국

 

 

그리고 파무침이 나온다.

 

 

연두부

 

 

소주

 

 

갈비살 이인분이 나왔다. 옆지기가 맛있어 하는 집이고 실내는 테이블이 네개 정도가 있는데 만원이라

 

밖에서 편하게 먹었다. 

 

 

석쇠에 떡과 같이 올리고는 떡이 노릇노릇 구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빨리 익어라 빨리 익어. 

 

항상 오면 떡을 일인분씩 추가해서 구워 먹고는 했었다.

 

 

소주로 시작하고

 

 

고기가 슬슬 익는다.

 

 

기릅장에 찍어서

 

 

상추에 파김치 그리고 갈비살 올리고 마늘을 된장에 찍어서 먹어주고 

 

 

바깥 풍경은 이렇다. 모락산현대아파트 사거리에서 동백아파트로 들어가는 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떡이 제대로 구워졌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기름장에 콕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옆지기는 계속 먹고 있는데 내일이 건강검진 하는 날이라고 하면서 술을 먹는다.

 

"분명히 재진 나올꺼야" 하면서...

 

 

 

떡이 노릇노릇 익었다.

 

구워진 떡을 다 먹어 주고는

 

 

떡을 일인분 추가해서

 

 

연기 속에서 먹어준다. 아무튼 맛은 좋다.

 

 

소주를 추가하고

 

 

소주도 점점 줄고

 

 

슬슬 파장 분위기인데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구워진 떡을 먹어준다.

 

 

떡과 갈비살을 같이 먹고

 

 

잔치국수 한 그릇을 주문했는데 멸치국물이 시원하다.

 

 

옆지기는 잘도 드신다.

 

 

머리를 박고 열심히 ...

 

 

잔치국수를 후루룩 후루룩 잘도 먹는다.

 

 

잔치국수와 같이 먹는 김치 맛도 끝내주고

 

 

잔치국수도 끝내준다.

 

 

잔치국수도 깨끗이 비우고

 

 

고기도 말끔히 그리고 떡도 말끔히

 

 

소주도 두병 비우고

 

 

마지막 남은 잔도 비웠다.

 

 

모두 비웠다. 

 

 

집으로 가는길에는 슈퍼에 과일이 먹음직스러워서

 

 

참외 한바구니 사고

 

 

바나나 한뭉치도 사고

 

 

50% 세일하는 아이스크림도 

 

 

 

한 보따리 사서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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