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고 밭에 흙을 채우려고 하니 그 놈의 흙값이 천차만별이라....
황둔에 있는 중기사무실에 지난 겨울에 물어보니 15톤 한 차당 3만원이라고 했고
금년 봄 3월 10일 물어보니 한 차당 4만원.... 물론 흙이 부족하면 값이 그럴수 있을것 이고
지난주에 밭에 석분을 덮으러 온 굴삭기 기사에게 물으니 흙이 15톤 한차당 4만원도 싸다고 하고
석축으로 쌓을 돌 값도 한차당 20만원이고 어떤이는 지금은 20만원도 싸니까 빨리 신청하라고 하니
이런 썩을 어느 놈의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오늘은 운학리에서 가까운 두산리에 있는 중기사무실에 전화를 하니 지금은 조금 비싸니 4월 초까지
자기가 알아봐 준다고 하면서 운학리에 올때 미리 연락을 주면 자기가 와서 흙이 들어갈 물량과 돌이
들어갈 물량을 알려 준다는데 ...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하는지 당췌........
아무튼 흙값에 대한 공통적인 견해는 - 흙이 나오는 곳과 받을 곳이 가까우면 싸다.
흙값은 한차당 만원이고 나머지는 운반비다.
그래서 현장이 가까우면 흙값은 싸다.
흙을 받으면서 석축을 쌓으면 비용이 절감된다.
수도공사와 정화조공사를 같이하면 비용이 절감된다.
두산리에 있는 중기사무실 간판.
여기서 위로 200미터 정도 올라가면 사무실이 있다고 운학리에 오면 미리 연락하란다.
부디 흙과 석축에 대해서 좋은 결과를 맺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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