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영월에서 건축사와 면담을 할때 같이 나온 정화조 업자와 비용을 상의하면서 아무래도 바가
지를 쓰는것 같아서 월요일에 건축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내가 알아보고 정화조설치를 하겠다는 말을 하
고는 통화를 마쳤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건축사무실에서 연락이 왔다.
개발행위허가와 관련된 서류가 전부 완료되었고 정화조 설치신고서가 들어와야 군청에 서류를 접수한
다고... 대략 난감하다. 뭘 알아야 면장을 하지 서울에서 영월로 날아가서 알아볼 수도 없고 부랴부랴
마을에 수도공사와 정화조공사도 한다는 분에게 연락을 하니 그 분도 뭔 말이지 잘 모르고 그래서 군청
의 환경과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이렇고 저렇고 ....... 그제서야 말귀를 알아듣고는 전화로
주천에 있는 영서건재에서 받아 온 명함을 보고는 공사를 담당하는 양반에게 전화를 해서 정화조 값 60
만원과 대행비용 10만원을 포함해서 통장으로 송금을 해주고 내일까지 정화조설치신고서를 건축사무실
로 보내주기로 했다. 사무실에 출근해서 오전을 정화조 때문에 보내고 나니 맥이 빠진다.
집을 새로 짓는것도 아니고 이동식주택을 그냥 카고크레인으로 들어서 갖다 놓는데 왜 이리 복잡한지.
개발행위 허가 받는 대행료로 180만원 그리고 건축허가를 받는 대행료로 100만원........ 쩝.
지난 3월 1일 옆지기와 같이 간 주천면에 있는 영서건재에서 명함을 받아 왔었다.
PE측구와 물탱크가 보인다.
흙을 받기 시작하면 배수로를 새로 만들고 측구도 설치해야 된다.
건재상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 만물상이다.
주천에 있는 조경수 파는 곳.
2004년에 처음 여기서 소나무,전나무,단풍나무와 자두나무 그리고 매실나무를 사서 밭에 심었었다.
지난 3월 1일 방문해 보니 나무작업 하러 갔는지 아무도 없어서 그냥 돌아 나왔다.
아무튼 뭘 알아야 면장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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