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몰고 다니던 애마를 폐차 처분해서 기분도 우울하고 학여울역에서 제17회 mbc 건축박람회가
열리는데 그동안 구독을 해 왔던 전원주택과 관련된 월간지에서 입장권을 집으로 보냈기에 옆지기와
9시에 집을 나섰다.
바닥면적이 현관 포함 10평인데 2,500만원이란다. 조금 비싸지 않나
입구에 있는 거창한 파고라
우체통도 있고
통나무로 만들어 놓은 원두막도 있고
비싸다.
통나무 주택 바닥 19평. 2층 9평으로 건평이 29평이라는데 평당 350만원이니 건축비만 1억 500만원
집안에 들어가니 나무 특유의 향기가 좌~악 퍼지는데 훌륭하다. 정말 웰빙주택~~굿
여기도 통나무의 향기가 퍼지는데 물어 보지는 않았지만 내부를 보니 최하 평당 350만원 이상은....
세칸하우스 평당 250만원인듯. 건물 외벽의 색이 특유하다
세칸하우스 평당 250만원인데 바닥 8평이고 다락방이 2평. 2,500만원
운반비,장비대는 별도... 디카로 내부를 찍으려는데 사진촬영 금지란다. 아무튼 조금 비싸지 않나...
내가 좋아하는 전동공구들... 마끼다,보쉬,폴란....
정원수에 설치해 놓은 조명... 거의 횐상적인 분위기
가스렌지의 대용으로 앞으로는 이런 주방기구를 사용해야 한다고...
옆지기도 침을 튀기며 칭찬한다. 자기 사무실에서 요리강습+주방용품 판매 할 때 보았다며 칭찬하는데
오늘도 여기에 올때 그 회사 부장인가 뭔가랑 통화를 하더만 삼구자리가 58만원이라고 지금 세일기간
이라서 가격이 저렴하니 빨리 구입하라고 5분은 통화 하더라.
욕조도 끝내주고
저런 욕조가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고급 모텔에 가면 저런것 다 있다던데...
조명기구도 휘황찬란하다.
여기에서 옆지기가 드디어 때를 만나고 물을 만났다.
직접 들어가서 앉더니 이것 저것 물어보고 좋다..좋다...를 연발한다.
머리를 숙여서 표정이 보이지는 않지만 좋아서 뒤집어진다.
건식사우나 (좌욕) 일금 일백오십만원. 집에 하나 있으면 여자는 좋을듯...
흔들 침대에는 모기장도 달려있다.
한 여름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때 그늘 아래에서 저기에 누워 있으면 신선 놀음이 따로 없을듯
파라솔. 가격이 21만원이라고 옆지기는 저것을 사자고 .....
내가 보기에는 바람이 세게 불면 훌렁 날아갈것 같은데 싼게 비지떡이지.
인터넷에서 정상적인 가격이 거의 백만원인데 .... 나중에 밖에서 물어보니 중국산이라고 하던데
숫돌 일만냥.
옆지기는 칼을 갈을 욕심으로 나는 낫을 갈을 심산으로 구입했다.
건축박람회는 매년 가지만 매번 똑 같은 형식으로 매번 비슷한 풍경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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