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내리는 눈을 뒤로하고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바깥 풍경이 온통 하얗다.
그리고 지금도 눈은 내리고 있다.
거실에서 밖을 보니 온통 눈세상이다.
베란다 바깥 창틀에도 밤새 내린 눈이 10센티는 넘게 쌓여있다.
눈이 이만큼이나 쌓였다.
눈이 녹으면서 고드름도 달리고
눈........눈.........눈........
모락산 정상에도 눈이 하얗게 덮여있다.
건너편 성당도 하얗고
모락산 산등성도 온통 하얗다.
모락산에도
테니스장에도
건너편에서는 누군가 아침 일찍부터 눈을 밀고있다.
도로위의 저눈을 다 밀려면 몇번을 왕복해야 다 밀까.
풍경
눈이 녹으면서 얼음으로 변하고
모락산 정상 위로는 파란하늘이 보인다.
주차장에는 성냥갑만한 차들이 눈을 뒤집어 쓰고 늘어서 있다.
눈을 밀지 않아서 차가 지나간 자리만 길이 나있다.
기온이 떨어지니 도로가 얼어서 월요일 아침 출근길이 벌써부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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