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구경을 마치고 운학리로 출발~~~~

 

수원지동시장 순대국이 유명한데 여기 순대국집 이름이 수원지동순대국이다.

 

막걸리를 사러 황둔하나로마트에 잠시 들렀다.

 

평일이라서 비교적 한산하지만 하나로마트에는 손님이 많아서 기다린다.

 

계절에 따라서 영업시간이 다르다.

휴가철에는 7시까지 영업을 하는 하나로마트.

 

마을회관에는 무슨 행사를 하는지 차량들이 가득 들어찼다.

 

여름철이지만 기름차가 마을길을 올라가고 있었다.

 

제리를 놀린다기에 얼른 예초기를 들고 나와서 풀을 깍는다.

 

민들레는 거의 사라졌지만 지금은 요상한 풀이 자라고 있다.

가느다란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마당을 깍고 밭으로 출동~~~

 

마당을 깍고 밭으로 내려서자마자 마당에 내려온 제리가 마당을 달린다.

 

비비추에게 시원하게 내갈긴 후에...

 

진입로 잔디밭 주변을 돌아다닌다.

 

얼마나 잽싸게 달리는지 꼬리만 잡혔다.

 

잘린 풀 위를 달리는 제리.

 

비가 내린 후에는 풀을 자르기 나쁘니 미리 깍는 게 좋을 것 같다. 

 

안면마스크를 쓰고 작업하려니 땀이 흘러서 위로 약간 들추고 작업을 했다. 

 

밭도 거의 작업을 마칠 무렵 ....

 

마당에서 놀다가 밭으로 내려오는 제리.

 

마로니에 나무 주변과 참죽나무 아래를 깍는다.

마로니에는 키가 도대체 몇 미터인지 가늠이 되는 사진.

키가 거의 10미터는 넘을 것 같다.

 

슬금슬금 다가서는 제리.

 

나무무덤 주변으로 들어가서 돌아다닌다.

 

놀다가 더우면 수돗가 주변으로 들어서는 제리.

 

작업을 마친 예초기를 그늘에 내려놓고 잠시 휴식....

 

밭에 심으려고 집에서 가져온 목수국 화분.

베란다에서 삽목했던 목수국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은 놈이다.

 

지붕에서 마당으로 바로 떨어지는 빗물을 받을 유도모임통을 달려고 작업 중이다. 

 

겹치는 지붕골에서 흐르는 빗물을 받을 유도모임통과 엘보를 달았다.

 

데크에서 보면 이렇게 물이 바깥으로 떨어지도록...

 

수돗물을 틀어주면 혼자서도 잘 노는 제리.

머리에 물을 받고는 물을 털어내느라 몸을 흔들고 있다.

 

물이 흘러나가는 하수구를 발로 긁고 있다.

 

오늘은 화장실이 아닌 수돗가에서 제리를 씻기고 있는 옆지기.

 

샴프를 바르고 벅벅 씻기는 옆지기.

 

물이 쑥쑥 내려가니 아주 편하다.

 

그런데 희한한 건 옆지기 옆으로 보이는 물통에 빗물이 들어가는 거다.

뚜겅을 닫아놓고 뚜껑 아래로는 턱이 있어서 빗물이 들어갈 것 같지는 않게 생겼는데

이번에 왔더니 물통 안에 빗물이 찼다.

 

밭에 있는 화덕 위에 올린 양은솥도 마찬가지였는데....

뚜껑을 열었더니 찰랑찰랑 거릴 정도로 물이 가득 찼다. 

이상하네.

비가 오면 물이 안으로 들어가는 게 맞는 건지...

 

목욕을 하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낸 수돗가.

 

목수국도 심어야 하는데 어디가 좋을지....

 

제리를 놀린다기에 급하게 대충 깍은 마당.

 

고양이 사료 때문에 개미가 많은 급식소도 물로 깨끗하게 청소하고....

 

지붕으로 흘러내리는 빗물이 물받이 안으로 흘러들지 않아서 단프라박스로 물길을 잡았다.

 

우측도 마찬가지....

이제 비가 내려야 빗물이 물받이 안으로 흘러드는지 확인을 하는데 비가 내릴 생각이 없으니...-.-:;

 

땀에 절은 작업복은 데크에 걸었다.

 

태양광 전구는 하나가 맛이 갔는지 밤에 깜빡거리지 않는다.

전원은 분명히 켜서 어제는 불이 들어왔었는데.....

 

데크에 내놓은 공구박스.

 

오늘 저녁에는 영월서부시장에서 사온 광명닭발과 메밀전병, 배추전, 수수부꾸미.

 

매운 국물닭발에 황둔하나로마트에서 사온 떡을 넣었다.

 

메밀전병, 배추전, 수수부꾸미는 하나씩만 꺼냈다.

 

막걸리 안주라서 우선 막걸리 한 잔 마신 후에 시작한다.

 

맵게 보이지만 맵지 않은 얼큰한 맛.

옆지기가 설탕을 조금 넣어서 그런지 맵지가 않다.

 

막걸리를 컵에 따르고....

 

닭발에 넣은 떡볶이 떡 하나를 들고...

맵지만 아주 맛있다.

차린 안주를 싹 먹어치우고 술자리를 마무리했다.

 

피곤한 하루를 보낸 제리는 쭉 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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