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아침이 밝았다.

피곤해서 깨지도 않고 눈을 떴으니 아주 꿀잠을 잤다.

일기예보에 비소식은 없고 맑다고 하던데...

 

아침은 라면.

하나를 나눠서 먹고....

아침을 느긋하게 지내다가 영월 서부시장으로 장을 보러 10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새로 들어온 집에 레미콘차가 후진으로 들어서는데 마당을 콘크리트로 덮을 생각인지 인부들 여러 명과

굴삭기가 작업 중이다.

 

창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카퍼레이드 중인 제리.

 

황둔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해서 황둔초등학교 앞에서 좌회전...

 

송학면 오미리로 들어섰다.

 

어디를 가는지 오미리 주민들이 도로를 따라서 걸어가고 있다.

 

영월로 들어서는 곳에 보이는 조형물.

 

충절의 도시를 표방하는 영월.

15미터 길이의 대형 홍살문이 보인다.

 

에어컨을 키고 달리는데 창문을 열어달라고 벌떡 일어선 제리.

 

영월세무서 앞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부시장으로 걷는다.

 

사무관 승진을 축하한다는 친구들의 플랜카드가 정겹다.

 

로또판매점도 보이고....

 

영월서부시장으로 들어선다. 

 

시장 안으로 들어섰는데 인적이 뜸하다.

 

어라! 여기도 땅스부대찌개가 있다.

반가워서...^^* 

 

기름집을 지나면서 풍기는 고소함~~~

 

닭발을 사러 도착한 광명닭발..

매운 국물닭발.

 

닭발 1팩에 만 원이다.

차를 타고 가면서 에어컨을 키고 가라던 주인장.

차에 보냉백이 있으니 거기에 넣어서 다니면 될 것 같다.

 

메밀전병과 배추전을 사러 골목을 걷는다. 

 

전을 파는 곳은 같이 모여있는데...

 

배추전과 메밀전병을 두 개씩 샀다.

각각 4,000원이니 8,000원.

 

밖으로 나서다가 수수부꾸미가 보이기에 2개를 담았다.

 

수수부꾸미는 2,500원.

 

닭강정도 팔던데 ....

그닥 땡기지 않아서 그냥 지나친다.

 

순대도 조금 사려고 했는데 모듬순대 제일 작은 게 만 원이라서 너무 많으니 ...-.-:;

딱히 필요치는 않은 적양파를 산다던 옆지기.

카드가 안된다기에 그냥 돌아섰다.

 

장보기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더운지 헥헥거리면서 걷는 제리.

 

영월버스터미날에는 제천과 원주로 운행을 재개한다는 플랜카드가 걸렸다.

 

세무서 사거리.

 

서부시장 공영주차장.

 

평일이지만 거의 만차라서 가운데에 일열로 차를 세웠다.

 

선돌교를 달린다.

 

다리 아래로는 서강이 흐르고...

 

세상이 다시 무료해질 때 시 유 어게인.

 

영월을 벗어나서 제천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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