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비소식은 계속 이어지지만 운학리로 떠난다.

 

내리는 비를 보는 재미도 있으니...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통과하는 매송ic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중앙고속도로로 갈아탄 후에  신림ic로 내려서서 신림터널로 들어선다.

 

신림으로 내려선 이유는 옥수수를 사려는 옆지기 때문이다.

 

처음 들른 곳에서는 미백은 없고 흑찰만 있다기에 ....

 

작년에 샀던 곳에 들러서 미백 옥수수 한망을 샀다.

 

18,000원인데 21개.

 

아직 옥수수가 많이 나오는 시기가 아니라서 가격이 비싼 편이다.

 

황둔 하나로마트에 막걸리를 사러간 옆지기를 기다린다.

 

하늘이 점점 맑아지는데....

 

옆지기가 오는 걸 기다리느라 벌떡 일어서서 ...

 

황둔찐빵거리.

 

장맛비가 많이 내려서 다리가 잠길 정도로 물이 흐른다.

 

흐르는 강물처럼 펜션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차량이 진입하지 않도록 차단봉을 내려놓았다.

 

남경식당에 도토리묵밥도 먹어보고 싶은데...

 

나름 맛집으로 자리를 잡은 운학식당.

 

두부전골이 맛있다고 주변에 소문이 난 곳이다.

 

운학보건진료소와 마을회관을 지난다.

 

마을길을 따라서 언덕을 오르고...

 

제리를 품에 안고 차단봉을 건너는 옆지기.

 

마당에 차를 세우고 싣고온 물건들을 꺼내려고 트렁크를 여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삼색이가 야옹거린다.

 

일단 청소부터 먼저 하고....

 

사료와 물을 담아서 급식소를 열었다.

 

어디에 숨어 있다가 귀신처럼 나타나서 밥을 달라고 야옹거리는지 참으로 신기한 삼색이.

 

호박이 줄기를 점점 뻗어가는 밭 풍경.

 

민원으로 배수로를 설치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물폭탄을 피할 수가 없었을 것 같다.

 

배수로로 물이 흘러내리는 소리가 시끄럽다.

 

방풍나물에 달린 히얀 꽃.

 

씨앗을 채취해서 밭에 뿌릴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장맛비를 맞고 쓰러진 머위.

 

수돗가 주변에는 원추리꽃이 피기 시작했다.

 

칸나도 점점 키가 크고 ..

 

풀약을 뿌렸지만 어성초는 다시 머리를 내밀고 있다.

 

소나무가 자라는 밭에는 솔잎이 깔려서 푹신거린다.

 

배수로 덕분에 산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이 마당으로 흘러들지 않는다.

 

환삼덩굴이 번지는 배수로 주변.

 

비에 젖은 밭이 미끄럽다.

 

애호박이 왕호박이 되었다는...-.-:;

 

브로콜리가 수확할 정도로 많이 자랐다.

 

꽃망울이 달렸던 백합에는 드디어 꽃이 피었다.

 

순백의 하얀 백합꽃.

 

칸나로 번지지 않도록 애호박은 좌측, 단호박은 우측으로 자라게 만들었다.

 

삼동파와 두메부추가 자라는 틀밭.

 

방풍나물도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

 

방풍나물 씨앗.

 

단호박은 작은 것만 달렸던데...

 

손으로 들춰보니 여기도 애호박이 달렸다.

 

칸나.

 

화살나무.

 

무스카리.

 

작약밭에도 풀이 무성하게 올라왔다.

 

석축으로 번지는 호박넝쿨.

 

씨앗이 석축 사이로 떨어졌었는지 범부채가 자란다.

 

넝쿨은 잘 뻗는데 단호박은 조그맣게 달렸다.

 

오가피와 엄나무.

 

산짐승이 파헤친 흔적.

 

붉은 칸나꽃이 피었다.

 

바닥으로 누운 붓꽃.

 

무성하게 자라는 연산홍 뒤로 자귀나무가 보인다.

 

명자나무 묘목.

 

영양가가 없는 땅이라서 해바라기가 누웠다.

 

퇴비도 뿌리지 않고 그냥 씨앗을 심었더니 자라는 모양새가 영...-.-:;

 

산사나무에 달린 열매.

 

열매가 달린 건 처음 본다.

 

가을에는 산사나무 열매로 술이나 담글 생각이다.

 

남천도 키가 컸다.

 

고랑에 풀약을 뿌려서 풀은 덜 올라왔다.

 

오이고추와 청양고추, 피망이 자라는 이랑.

 

참죽나무도 키가 불쑥 자랐다.

 

오가피와 땅두릅.

 

밭 여기저기에서 땅두릅이 자라고 있다.

 

청양고추

 

피망도 많이 달렸는데...

 

수확할 시기가 된 모양이다.

 

오이고추.

 

작약.

 

참나물과 취나물.

 

마당으로 오르는 계단이 가릴 정도로 돌단풍이 자라고 있다.

 

두릅과 오가피.

 

참죽나무가 자라는 밭.

 

배수로를 따라서 흘러내리는 빗물.

 

구지뽕나무는 여전히 올라오고 있다.

 

앵두나무에 앵두는 하나도 없었다.

 

맥문동.

 

 

소나무 아래에도 맥문동이 많이 올라왔다.

 

모아놓은 나뭇가지와 검불 사이에서 올라온 엄나무.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물줄기.

 

구룡산 능선.

 

우측 배수로로 흘러내리는 빗물.

 

머위 서너 뿌리를 옮겨서 심었는데 죽지 않고 살아있다.

 

지난번에 풀약을 뿌려서 풀은 비교적 조용하다.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은 조금씩 맑아지는 느낌이다.

 

상추씨앗을 뿌린 곳은 밀림처럼 풀이 올라왔다.

 

풀을 뽑으면 어린 상추들도 같이 뽑힐 것 같은데...

 

자귀나무.

 

계단 아래에서 자라는 작약.

 

산딸나무.

 

붓꽃과 돌단풍.

 

데크에서 옥수수 삶을 준비를 하는 옆지기.

 

마당도 풀이 올라오지 않아서 깨끗하다.

 

ㅋ... 전봇대 아래 쌓인 나뭇가지들은 언제 사라지려는지...

 

진입로에 핀 원추리꽃.

 

진입로에서 보이는 마을 풍경.

 

비만 내리면 항상 물고임이 생기던 뒷길이 말끔하다.

 

진입로에 빗물이 흘러내린 흔적이 보인다.

 

뒷길에서 흘러내리는 빗물은 아니지만 장맛비가 많이 내려서 이런 흔적이 생겼다.

 

잔디처럼 보이는 마당.

 

모기가 극성일 정도로 많이 날아다닌다.

 

급식소 주변으로 핀 원추리꽃.

 

비비추도 같이 자라고 있다.

 

밭이 점점 좁아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나무가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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