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

 

아침에 체중계에 올랐더니 67.1kg

 

어제 저녁에 술을 마시면서, 차려진 좋은 안주들을 제대로 먹지 않았더니 체중이 좀 줄어들었다.

 

아침에 배가 고프다고 했더니 쏟아지는 옆지기의 잔소리...

 

"안주는 먹지도 않고 왜 술만 마시냐.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배가 고프지..."

 

"먹었는데.."

 

"뭘 먹어? 뭘 먹었는데..." 

 

"......"

 

아침에는 해장라면을 먹는다고 라면 하나를 끓여서 옆지기와 나눠서 먹었다.

 

잔소리를 다시 들으면서....-.-:;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에그랑 쌀마루에서 잡곡을 사야 한다는 옆지기.

 

어제는 10시가 넘었는데 문을 열지 않았기에 혹시나 싶어서 다가가서 보았더니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12시에 오픈한단다.

 

어제가 일요일이었으니 10시가 넘도록 문을 열지 않았는데...

 

날이 좋은 날 이사를 나가는 집에 걸린 사다리차.

 

수변로에는 오늘도 조경공사를 하고 있다.

 

빡세게 4.6km를 걸어왔는데 문이 굳게 닫힌 비봉습지공원,.

 

뭐지 지금 시간이 10시인데....

 

이런 젠장...

 

월요일은 휴장인데...-.-:;

 

히어로즈야구장 앞 농로로 내려섰다.

 

물이 빠진 장전리 수로.

 

물이 고인 웅덩이에 작은 물고기들이 바글거린다.

 

물이 빠진 수로에서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작은 물고기들의 어종이 뭔지.....

 

10.3km를 속보로 걸었다.

 

14,410 걸음.

 

 

 

당뇨라서 과일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서 좋지 않은데..

 

죽지 않을 정도로만 먹고 있다.

 

요즘 대봉감이 나오는 시기라서 10kg 한 박스를 35,000원에 구입해서 신문지를 깔고서 말랑말랑하게 익기를 기다린다.

 

대과로 주문을 해서 크기가 좀 크던데...

 

ㅋ.... 언제쯤이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말랑거릴지 모르겠다.

 

실외기실에도 신문지와 박스에 넣어둔 대봉감.

 

숙성 중인 대봉감이 모두 30개.

 

사과와 같이 넣어두면 빨리 익는다고 하던데 그냥 천천히 익기를 기다린다.

 

단감도 10KG 한 박스를 27,000원에 구입했는데 언박싱 중 얼굴을 들이밀고 참견 중인 제리.

 

한 칸에 15개씩 들었으니 모두 45개가 들어있다.

 

제리가 단감을 사과보다 좋아해서 저녁 식사 후에 얇게 깍아서 주면 아주 잘먹는다.

 

아침에는 사과, 저녁에는 단감을 드시는 우리 집 상전인 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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