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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혼자 지내는 첫째 날.

by 또랑. 2022. 9. 16.

옆지기는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서 주방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는 내더니...

 

아침 여섯 시가 되기도 전에 밥을 먹으라고 일어나란다.

 

식탁에 앉으면서 시계를 보니 새벽 5시 40분이었다. -.-:;

 

여섯 시에는 집에서 나가야 한다면서 빨리 서두르란다.

 

아직 환하게 밝지는 않은 시간에 집을 나서서 중앙역에 옆지기를 내려주고는...

 

집으로 돌아가는데....

 

운전석 tpms 배터리가 맛이 갔는지 운전석 바퀴의 공기압(psi)과 온도가 44psi와 35도에 고정된 상태로 있다.

 

수노을교를 건너기 전 갓길에 차를 잠시 세운 후 콘솔박스에 보관하던 배터리를 하나 꺼내서 타이어에 부착된 센서를 빼서

 

배터리를 교체했다.

 

이제서야 공기압은 42 온도는29도로 정상 표기가 된다.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면 캘리퍼가 고착되었다는 증상이니 수시로 확인을 해야 한다.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운동을 나서려고 1층으로 올라와서 밖으로 나가려는데 우편함에 꼽힌 우편물...

 

혹시나 신호위반했다고 과태료를 내라는 우편물인가 싶어서 마음이 섬뜻했는데...

 

운학리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납부하라는 우편물이었다.

 

지난번 수리산 둘레길을 걸으려고 나섰던 날에 둔대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분명히 30km 신호를 지키면서 건너왔는데 옆자

 

리에 있던 옆지기가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었는데 왜 지나가냐고 잔소리를 했었다.

 

"노란불일 때 건너왔는데..."

 

혹시나 그것 때문에 날아온 우편물인지 알았는데 아니었다.  

 

운동을 나섰다.

 

백로와 왜가리가 갯벌에서 먹이사냥 중...

 

시화호는 물이 나가고 있고 바람은 없다. 

 

주말부부로 대구에서 근무할 때를 제외하고는 옆지기와 4박 5일을 떨어져서 지낸 적이 없었는데...

 

반환점을 찍고...

 

7시가 막 지날 무렵이라서 시화교는 안산으로 넘어가는 출근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안산 방향으로 보이는 풍경.

 

테마파크 부지 방향으로는 하늘이 열리고 있다.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

 

14시간 영업 중인 무인커피숍은 이른 아침부터 사람이 보인다.

 

속칭 자전거포인 giant는 자전거도로가 잘 만들어진 동네에 입점해서 대박난 곳이다.

 

점포 세 개를 터서 사용하던 교회는 점포 하나는 내놓았다.

 

머시멜로우는 케이크와 쿠키를 판매하는데 물건이 모두 팔리면 일찍 문을 닫는다.

 

여기만 맑은 하늘이 ...^^*

 

운동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더니 혼자 들어온 내게는 전혀 관심도 없고 엄마는 왜 안 들어오느냐고 중문 앞에 엎드려서.....

 

4.14km 6,145보.

 

기본만 걷고 들어왔다.

 

 

옆지기도 없으니 lpg가스통에 가스를 채우러 다녀오려고 집을 나섰다.

 

충전기한이 2021.03월까지라서 충전기한이 1년하고도 6개월이나 지난 가스통.

 

지금까지 딱 세 번 정도 충전을 해서 썼는데 지난번 옥수수를 삶으면서 가스가 똑 떨어져서 차에 싣고 다녔었다.

 

안산시 사동에 있는 sk행복충전 안산충전소.

 

lpg가스를 충전하는 충전소라서 아침부터 lpg가스통을 충전하려고 가스통을 싣고온 1톤트럭이 보인다.

 

트럭에 싣고온 가스통을 내리고 있다.

 

내가 가지고온 3kg가스통이 앞에 보인다.

 

충전기한이 지났으니 검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비용이 2만원이란다.

 

좌측으로 보이는 lpg가스 주입기계.

 

점검이 완료된 가스통으로 교체를 해주면서 lpg가스를 가스통에 주입하는 모습.

 

충전기한이 지난 가스통을 내주고 2027.08월이 충전기한인 가스통으로 교환받았다.

 

충전한 가스비는 9,000원.

 

일기예보에는 날시가 흐리고 비가 내릴 거라고 하던데 하늘은 맑다.

 

옆지기도 없으니 오랜만에 책을 빌리러 도서관으로 달린다.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와서

 

종합자료실로 입장.

 

미리 서고에 담아놓은 책을 찾느라 이리저리 ...^^*

 

서고에 담아두었던 책을 빌려서 집으로 간다.

 

열심히 책을 읽다가 점심먹을시간이라 거실로 나왔더니 나오거나 말거나 저렇게 엎드려서 자고 있는 제리.

 

베이글 하나를 오븐에 넣고 타이머를 맞춰서 돌리고 다시 책을 보러 ...

 

빵을 먹거나 말거나 카페트에 디비엎드려서 아는 체도 하지 않는 놈. 

 

베이글 한 개가 오늘 점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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