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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자전거수리.

by 또랑. 2022. 8. 10.

 이번 주로 들어서며 매일 비만 내리던 하늘이 오랜만에 맑게 개인 수요일 아침.

 

안산 방향으로 보이는 하늘이 파랗게 맑다.

 

며칠 동안 내린 장맛비의 영향으로 시화호는 흙탕물이 흐르고...

 

뒤로 멀리 수리산은 구름에 가려서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지 않는다.

 

화성은 아직 흐리다.

 

아침에는 식빵에 단호박샐러드를 발라서 먹고 ....

 

밖으로 나섰더니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지는 풍경이 시원하다.

 

수변로로 나서서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

 

앞서서 걷는 옆지기는 대화의 방법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면서 잔소리를 쏟아낸다.

 

비가 내린 후라서인지 공기도 맑고 습한 기운도 없는 것 같아서 상쾌하다.

 

수노을교를 건너서 안산갈대습지 방향으로 걷는다.

 

물이 흘러나가고 있는 시화호 풍경.

 

해당화 열매가 토마토처럼 달렸다.

 

하수구를 통해서 시화호와 합류하는 지점.

 

뒤로 돌아서 본 수노을교.

 

수변로를 걷는 사람이 없다.

 

타운하우스가 지어지는 모습.

 

그랑시티자이 오피스텔.

 

10시에 개방하는 갈대습지공원 도로를 따라서 걸었다.

 

갈대습지공원을 지나서 플라타나스길로 접어드는데 지나가지 못하도록 길을 막아놓았다.

 

물이 차서 지날 수가 없다던데...

 

뒤로 돌아서서 걸어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는 옆지기.

 

오후에는 비가 내린다고 한다.

 

그리고 비는 내일도 내리고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는 쉬었다가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던데....

 

안산갈대습지공원까지 걸었다.

 

6.74km 10,238보를 걸었다.

 

옆지기가 타는 자전거의 튜브를 교체하려고 작업 중이다.

 

큐알식이 아닌 볼트식이라서 타이어를 빼내려면 소켓렌치가 있어야 한다.

 

운동을 마치고 차에서 가지고 올라온 소켓렌치박스를 열어서 볼트에 맞는 소켓렌치로 볼트를 풀고...

 

뒷 바퀴 타이어에서 튜브를 빼내서 확인했더니 두 곳에 펑크를 수리한 흔적이 보인다.

 

처음 수리한 곳은 한 번에 성공해서 더 이상 바람이 빠지지 않았었는데...

 

펑크를 수리한 두 곳 가운데 여기는 지난 번 라이딩을 하면서 펑크를 수리한 주위에서 계속 바람이 빠지는 증상이 있어서

 

옆지기가 고생을 많이 했었다.

 

펑크패치를 붙이고 라이딩을 하면 패치 바로 옆으로 튜브가 찢어지기를 반복해서 다시 수리하기를 여러 번....-.-:;

 

결국 자전거 튜브 두 개를 주문해서 뒷 바퀴 튜브를 교체했는데 남은 하나는 여유분으로 배낭에 넣어서 다닐 생각이다.

  

소켓렌치는 필요할 때가 이렇게 생긴다.

 

이번에는 내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의 뒷타이어를 교체한다.

 

큐알식이라서 뒷타이어를 빼내기가 아주 수월하다.

 

체인을 제일 밖으로 내려놓고...

 

뒷 타이어를 교체한 상태.

 

새로 교체한 타이어의 드레드가 선명하다.

 

기존에 타고 다니던 타이어와 비교를 하자면....

 

기존 타이어에는 트레드가 흔적도 없이 지워진 상태였다.

 

점심에는 시원한 모밀에 맥주 한잔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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