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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비가 오게 생겼다.

by 또랑. 2022. 8. 6.

 소나기가 내릴 거라더니 하늘이 어둡다.

 

아침은 빵으로 해결하고 오늘은 간단히 농로를 따라서 걷기로 했다.

 

히어로즈야구장 부근까지 수변로를 따라서 걷다가 농로로 내려섰다.

 

해는 없지만 습도가 높으니 땀이 슬슬 베어나온다. 

 

우리가 농로로 내려섰더니 장전리 수로 좌우측에서 오리들이 헤엄을 치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는데...

 

우측 수로 오리가족

 

좌측 수로 오리가족...

 

ㅋ... 어린 새끼들과 같이 달아나고 있다.

 

옆지기는 멀리 걸어가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이 어두운 하늘.

 

벼에는 쌀알이 달리기 시작했으니 조금만 더 있으면 누렇게 변할 날이 멀지 않았다.

 

우측으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는 중인지 작업자들이 이리저리 오가면서 비닐을 손보고 있다

 

길다란 밭은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부근에서 제일 깔끔하게 밭을 일구고 있는 곳인데 요즘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처음 밭을 만들 무렵에 지나면서 인사를 나누었던 곳도 요즘에는 사람을 볼 수가 없으니...

 

봉지를 씌운 배나무.

 

해는 보이지 않지만 땀은 흐른다.

 

운동시설에서 몸을 풀고...

 

중심상가를 지나 집으로 간다.

 

희한한 사람들....

 

바로 옆에  6시간 무료인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굳이 인도로 올라서서 차를 세웠다.

 

농로를 따라서...

 

8.1km를 걸었다.

 

12,238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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