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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김밥.

by 또랑. 2022. 8. 7.

 내일 운학리 도로 뒷편 도로에 우수관로 설치와 배수로에 흄관을 묻는 공사를 한다고 했었는데 강원 영서지방 일기예보에

 

는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비소식이 이어진다고 한다.

 

월요일에는 50~150mm가 내린다고 하는데 공사를  하려는지 ....-.-:;

  

 

도로에 우수가 흘러내리지 않게 공사를 한다니 이런저런 주문을 하는 모양인지 어제는 공사관계자가 전화를 해서 중간에

 

사는 사람(무덤 옆)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문제이니 물이 흐르지 않고 공사를 해야될 것 같

 

다고 한다. 

 

맞는 이야기지만 어디를 파서 우수관을 묻을 것인지 대충 감이 오는데....

 

아마도 자기 집 부근 도로로 우수가 흘러들기 전에 우수관을 파자고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는 중이다.

 

거기도 설치하고 아래에 우수가 고이는 곳에도 설치를 한다면 모를까 ...

 

민원인이 원하는 대로 공사를 해준다니 일단 어디를 파려는 생각인지 들어볼 생각이다.

 

ㅋ.... 물고기를 한 마리 잡았다 놓았더니 자기 입맛에 맞게 회를 떠 먹자, 구워 먹자는 사람이 슬슬 나타나고 있다.

   

오늘도 비가 내리기 전에 얼른 운동을 나섰다.

 

별보임카페는 오늘 조용하다.

 

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던데 오늘은 라이딩족들이 없다.

 

도로변 들깨가 심겨진 밭을 지나는데 뭐지 이 고소한 냄새는.....^^*

 

참깨밭을 지날 때는 고소함이 덜 하던데 들깨밭은 고소함이 진하게 배어난다.

 

ㅋ...옆지기는 들깨를 털려면 고생일 거라고 한다.

 

봉선대산 주변 신외리 들판.

 

이제 입추가 지났으니 조금 있으면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들판이 될 것 같다.

 

칡덩굴이 점점 더 번지고 있는 도로변 풍경.

 

이런 모습을 보면 예초기를 가지고 와서 싹 밀어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장전리로 달리는 도로에는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으니 걷기도 수월하다.

 

농로로 들어서서 주말농장 앞 농수로를 건너려고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옆지기 .

 

ㅋㅋ... 벌러덩 옆으로 넘어졌던 농수로에서는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는 옆지기.

 

주말농장에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바람에 여기로는 길이 새로 생겼다.

 

사람이 자주 밟고 다닌다고 풀이 나지 않으니....^^*

 

외곽산책로로 올라서는 옆지기.

 

조금 전 걸었던 농로에 서 있는 전신주에는 칡덩굴이 점점 타고 올라가서 만세를 부를 지경이 되었다.

 

저류지를 지나고...

 

주택단지 공사현장은 오늘 공사를 쉬는지 주변이 조용하다.

 

하늘이 점점 흐려진다.

 

6.66km를 걸었다.

 

10,025걸음.

 

점심에는 김밥을 만들어서 먹는다.

 

김을 마는 발에 김을 한 장 깔고 밥을 골고루 펴고는 어묵을 위에 올린다.

 

ㅋ.... 김밥을 만들고 있는 옆지기의 손길에 집중하고 있는 제리.

 

ㅋ.... 휙 던져놓은 김밥에 구수한 된장찌개.

 

시금치는 없지만 맛있다.

 

자기도 좀 달라고 발을 올려서 재촉하는 제리.

 

식탁 다리 아래에 엎드려서 포기...

 

여기에 턱을 올리고 시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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