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기예보에 오후에 비소식이 있다고 한다.

 

요즘 들어서 비가 뜸해서 오후에는 비가 좀 많이 쏟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운동을 나선다.

 

오늘은 수노을교를 건너서 안산으로 넘어간다.

 

시화호 상류를 다라서 안산갈대습지 방향으로 걸으면서 보이는 시화호 풍경을 디카에 담는다.

 

갯벌을 따라서는 갈대가 자라고 수변 인도를 따라서는 해당화가 자란다.

 

화려한 분홍색의 꽃을 피운 해당화.

 

정식 명칭이 수변공원휴게소였던 카페 겸 매점은 하얀색으로 옷을 갈아입고는 이름도 cafe if, ocean으로 변경했다.

 

네이버지도에는 상호가 수변공원휴게소에서 벌써 이프 오션으로 정정이 된 상태였고 카페에 대한 살명도 올라왔는데...

  

파노라마 오션뷰 / 안산수변로 유일한 카페 / 이프오션만의 핑크불독 마스코트와 포토존 / 매일매일 만드는 수제 디저트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봤더니 수변을 바라보는 여러 테이블에는 여자들이 자리를 잡고 앉았다.

 

안산 수변로에는 이팝나무들이 줄지어 자라고 있는데...

 

정말 쌀알을 엎은 듯이 보이는 이팝나무,

 

리안비채신축현장이 오늘은 아침부터 조용하다.

 

스피커에서 시끄럽게 흘러나오던 노래도 들리지 않고 붉은 색 조끼를 입은 건설노조 인간들도 보이지 않으니...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들어가는 느티나무길.

 

안산갈대습지공원 주차장에는 현장학습을 나온 아이들이 타고온 버스들이 보인다.

 

비포장길을 걸어서

 

플라타너스길로 들어섰다.

 

궁금해서 안으로 들어서서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따라서 언덕을 오른다.

 

시화 쓰레기매립지 생물 서식처 복원사업.

 

사업기간은 2021년 10월까지라서 끝이 났는데 아직 개방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

 

생물 서식처 복원사업이라더니 주변을 둘러보니 특별한 건 없고 야자매트만 깔아놓은 형국이었다.

 

돌탑 여러 개와 꽃을 좀 심었고....

 

연못이라고 만든 것 같은데.....

 

만든 이후로 관리를 하지 않아서 점점 망가지고 있는 분위기였다.

 

형식적으로 세운 안내판.

 

만들어서 완공이 되었으면 개방을 해야 하는데 개방을 하지 않으니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서 ...

 

건습지라지만 아래에는 방수포를 깔고 만든 인공습지같다.

 

비가 일시적으로 고이는 건습지가 아니라서 고인물이 썩어가는 듯한 느낌이다.

 

얼른 개방해서 사람들이 돌아다녀야 담당하는 공무원이 관리를 시작할 것 같다.

 

뒤로는 높이 흙을 쌓아올린 숲가꾸기 사업예정지가 보인다.

 

시화호 건너로 우리가 자주 걸어다니는 히어로즈야구장 건물이 보인다.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공원을 둘러보고 다시 내려간다.

 

어디선가 들리는 헬리콥터의 날개 돌아가는 소리...

 

하늘을 올려다보니 소방헬기가 물바구니를 매달고 비봉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다.

 

실화이던 방화이던지 불을 내면 엄벌에 처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형량이 너무 낮아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공사 안내판.

 

본오들판에 물을 댄 논이 보이는 풍경.

 

논에는 백로와 왜가리가 서 있고

 

농로를 따라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야목역에서 사리역으로 달리는 수인분당선 전철.

 

상록오색길 안내도.

 

갈대습지길은 지금 우리가 걸어온 길이고...

 

지금부터는 본오들판길을 걷는다.

 

물을 댄 논에는 ...

 

청로라고 불리는 왜가리.

 

하얀 백로.

 

본오들판길을 더 멀리 걷게 만드는 야자매트길을 걷는다.

 

반월천 주변에 방치된 온갖 쓰레기들...

 

매실나무가 자라고 있기에 

 

매실 열매를 하나 따서 손바닥에 올리고...

 

엄청나게 많은 매실나무들이 관리를 하지 않아서 풀밭에서 자라고 있는데 아마도 주인이 없는 모양이었다.

 

누군가가 자기 소유의 토지가 아닌 곳에 심었는데 지금 반월천 주변의 무허가, 무단 경작지를 원상복구하는 중이니...

  

좌측으로 보이는 그랑시티자이와 우측에 보이는 본오주공아파트.

 

논에는 모판이 보이고...

 

본오주공아파트 앞으로 사리역에서 출발한 수인분당선 전철이 야목역으로 달리고 있다.

 

사이동 주민커뮤니티센터 옆을 지난다.

 

안산갈대습지공원 주차장으로 향하는 지름길을 걷는다.

 

안산갈대습지공원으로 진입하는 관광버스.

 

시화호를 따라서 쭉 이어지는 수변산책로.

 

갯벌이 드러난 시화호로 물이 들어오고 있다.

 

수노을교에서 내려다보이는 시화호.

 

팽나무에 드디어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안산갈대습지를 지나서 본오들판길...

 

11.73km 16,664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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