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돌아오면 11월에서 3월까지는 월동을 하느라 운학리에 설치한 인터넷과 tv를 3개월간 정지를 시켜두고는 했었

 

는데 cc-tv를 설치한 후에는 정지를 시킬 수가 없으니 그냥 두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국민체조를 시작하기 전에 항상 cc-tv를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른 아침이라서 어두운 영상이지만 cc-tv에 라이트가 달렸고 적외선카메라라서 주변은 환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지난 12월 6일 오전 11시 51분에 창고를 보고 있는 카메라에 찍힌 모습.

 

우리가 월동준비를 마친 후에는 동네 수도를 관리하는 민사장님이 수도요금 용지를 들고 마당을 가로질러서 들어온 영

 

상을 제외하면 아무도 찾지 않았다.

 

마당에서 내려가는 계단과 밭이 보이고

 

1번카메라는 작동이 하지 않는걸 그냥 두고 와서 2번카메라로 최대한 꺽어서 데크와 출입문 방향으로 찍은 영상.

 

조만간 운학리에 가서 1번카메라를 리셋시키고 와야 하는데...

 

어제는 아침에 cc-tv를 확인했더니 운학리에 첫눈이 하얗게 내렸다.

 

느티나무는 잎이 모두 떨어지고...

 

많은 눈이 내린 건 아닌 모양이다.

 

멀리 밭에 오가피나무 잘라놓은 게 보인다.

 

뒷 길에도 눈이 조금 쌓였다.

 

본체 주위도 멀쩡하다.

 

얼른 겨울이 가고 봄이 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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