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일찍 라이딩을 다녀오자던 옆지기가 5시 20븐에 일어나서 얼른 나가자고 성화를 부린다.
그래야 잔차를 타는 사람들이 없어서 좋다고...^^*
아침은 베이글 하나를 구워서 우유에 잼과 치즈크림을 발라서 사과와 참외까지 먹은 후에 대충 장비를 챙겨서 나섰다.
집을 나선 시간이 7시가 되기 전이었으니 ...
데마파크가 완공되면 앞에 보이는 사거리 뒤로 커다란 주차장이 들어선다.
시화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안산시 사동 푸르지오와 새솔동 아파트들..
시화호에는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열심히 페달질을 하면서 달리는 옆지기.
이른 시간이라서 라이딩을 나온 사람들이 없으니 전용도로를 마음껏 달린다.
송산그린시티전망대가 보이고
이른 시간이지만 낚시를 하는 사람들은 띠엄띠엄 보인다.
영흥도까지 이어진다는 전력선이 수평선을 따라서 길게 바다로 이어진다.
몸을 풀고 잠시 쉬었다 가자는 옆지기가 몸을 풀고 있다.
도로에서 달리다가 내려오면 바로 죄측에 쉼터가 있다.
햇빛에 얼굴과 팔이 타지 않도록 옆지기가 챙겨준 완전무장 복장으로 라이딩을 나섰다.
오늘도 완벽한 일요일이 이어진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죽 이어진다.
가로등에 올라앉은 갈매기
물 속에 세워놓은 말뚝에도 갈매기들이 날아든다.
도로를 달리다가 다시 바닷길로 들어선다.
거북섬까지 죽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는 거북섬공사로 잠시 끊겼다가 시화방조제까지 이어진다.
좌측은 주택단지이고 우측은 거북섬으로 들어가는 다리.
시화방조제로 진입하는 굴다리를 막아놓아서 우측 산책로를 통해서 자전거도로로 진입했다.
옆지기가 오늘은 오이도 빨간등대까지 가자고...
시화방조제를 끼고 뒤로 돌아서서 달리면 오이도로 달리는 방향이다.
오이도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오이도로 진입하는 방향인데 오이도 방향에서 나오는 도로에는 자전거를 탄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좌측으로 오이도와 멀리 송도가 보이기 시작했고
우측 인도 겸 자전거도로는 폭이 너무 좁아서 도로로 내려서서 달린다.
편도 2차선에 아침이라서 지나는 차들도 없으니 쓩~~ 달린다.
해경 경비함을 지나고
멀리 오이도 명물인 빨간등대가 보이기 시작했다.
등대를 지나서 오이도 선착장 방향으로 진입...
등대를 지나서 선착장까지 달렸다가 다시 뒤로 돌아서서 오이도 빨간등대로 나가는 중이다.
ㅋㅋ... 오늘의 미션 하나는 성공했고
날씨는 흐리지만 시야는 멀리까지 트였다.
오이도선착장 뒤로 멀리 보이는 곳이 송도같은데...
줌으로 당기니 우둑 솟은 빌딩과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지금 시간이 8시 30분인데 음식점은 벌써 문을 열었고 2층에는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보인다.
ㅋㅋ.. 아침을 먹지 않고 나와서 오이도에서 아침을 먹어도 될 것 같다.
아침이라 차도 다니지 않으니 느긋한 마음으로 도로를 달리는 옆지기.
다시 도로를 따라서 오이도를 빠져나간다.
푸들 두 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즐기는 견주를 따라서 시화방조제 옆을 달린다.
작은 푸들은 우리 제리랑 크기가 비슷하다는...^^*
요즘에는 느긋하게 횡단보도를 건넌다.
바다가 보이는 거북섬 방향으로 진로를 틀었다.
뒤를 따라서 달려오는 옆지기
깨끗한 바닷물이 있는 시화호.
멀리 영흥도까지 이어지는 전력송전탑이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다.
멀리 가운데가 푹 파인 섬 형도가 보이고
줌으로 당긴 형도...
산을 잘라서 나온 돌과 흙으로 시화방조제를 쌓았다고 한다.
잠시 휴식 중.....
거북섬에서 주댁단지로 넘어오는 다리...
아직 개통을 하지 않았지만 개통을 하고 자전거로 다리를 건너는 날이 빨리 다가오기를 기원한다.
주택단지 앞 산책로를 따라서 달리는 길.
고요하지만 정감이 있고 닫혔던 가슴이 활짝 열리는 그런 풍경이다.
mtb자전거답게 비포장 흙길을 달리는 중이다.
얼른 앞지르기를 해서 ...^^*
즐거운 청춘들.....
아마도 친구같은데 옆에 자전거 두 대를 세워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작은 등대 옆을 스치듯이 달려나오는 옆지기.
잔디밭에 친 덴트...-.-:;
지금 시간은 9시 30분....
벌써 라이더들이 오이도 방향으로 물밀듯이 달려간다.
멀리 우리 동네가 눈에 들어온다.
줌으로 당긴 모습...
여기에서 집까지는 대략 5km가 남았지만 바로 집으로 가는 게 아니고 오늘의 미션 두 번째를 수행하고 가려면 돌아서
간다.
갈대공원 산책로
잠시 쉬어가자는 옆지기가 자전거에서 내려서 몸을 풀고 있다.
우측으로 보이는 봉선대산과 새솔동, 뒤로 그랑시티자이아파트가 보인다.
콘트라베이스로 목을 축이고...
시화교 건너로 보이는 테마파크 부지.
시화교를 건너서 안산에서 화성으로 넘어간다.
테마파크가 들어서는 부지를 달린다.
스타필드, 테마파크, 골프장, 호텔, 프리미엄아울렛, 아파트가 들어온다고 한다.
송산그린시티 개발을 총괄하는 수자원공사 송산그린시티사업단을 지난다.
이쪽은 서해선 송산역 방향으로 달리는 길이고
우리는 옆지기가 궁금하다는 두 번째 미션을 수행하러 봉선대주유소를 끼고 농로로 달린다.
궁금하다는 길을 먼저 앞장서서 달리는 옆지기.
우측으로는 우뚝 솟은 소나무와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우리가 방금 지나친 소나무와 비닐하우스가 있는 곳이 매부리쉼터라는 것 같다.
잠시 멈춰서서 매부리쉼터를 본다.
ㅋㅋ.. 무척이나 궁금했었는지 여기를 서너 번이나 가자고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여기를 달린다.
푸르는 놈과 멀리가지 펼쳐진 벌판.
뒤로 펼쳐진 벌판이 테마파크 부지.
농로에 주차된 차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포장된 농로가 끊겼다.
끊긴 농로의 끝에는 낚시를 하는 수로가 우측으로 길게 이어진다.
다시 돌아서서 굴다리 아래를 통과한다.
굴다리를 지나려고 준비 중인 옆지기.
굴다리로 진입한다.
다시 앞장서서 농로를 달린다.
비가림 포도밭도 보이고
비포장 농로를 따라서 논 사이를 달린다.
뒤를 따라서 농로를 달려나오는 옆지기
비포장 농로에서 포장 도로로 올라서는 중이다.
도로를 따라서 히어로즈야구장 방향으로 달린다.
우측으로 우리가 지나온 농로가 보인다.
도로에 세워놓은 이정표가 재미있다.
광남이네...
이정표에 붙은 그림을 보니 네 마리의 개들이 살고 있는 모양이다.
언덕을 치고 오르는 옆지기
히어로즈야구장 옆에 있는 체육공원에서 몸을 풀고 있는 옆지기.
까치발을 하고 팔을 쭈~욱 뻗어도 체육기구 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
ㅋ...키 작은 인간의 비애.^^*
지금 시간이 10시 15분.
초콜릿으로 당 보충을 하고..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집으로 달린다.
장전리수로에 낚시를 하는 사람들..
7월에 입주를 시작하는 모아미래도아파트.
주택단지에 신축 중인 주택들
중앙공원으로 들어선다.
오늘의 미션 두 개를 모두 실행하고 집으로 달린다.
수변로 방향으로 달린다.
시화호를 따라서 자라고 있는 갈대숲
수변 자전거도로를 딜린다.
좌회전해서 집으로...
단지를 한 바퀴 돌고 오늘 라이딩을 마친다.
52.03km를 달렸다.
라이딩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