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보니 날씨가 잔뜩 흐리다.
어젯밤에는 안개가 너무 자욱하게 끼어서 동네가 전부 정전이라도 된 것처럼 주위가 온통 깜깜했었다.
아침은 머핀을 반으로 나눠서 사과, 요거트 , 나또, 우유로 해결하고 라이딩을 나섰다.
나서기 전에 믹스커피 두 봉을 타서 옆지기와 한 잔 땡기고...^^*
직진하면 테마파크 부지로 들어가는 길이고 우리는 횡단보도를 건너서 좌측으로 달린다.
자전거도로를 따라서 달리는 길
ㅋ.. 우리 동네에서 제일 무서운 주유소라고 한다.
네비에 의존해서 주유소를 찾다가 가장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갔는데 주변이 온통 불빛 하나도 없는 암흑으로 안내했는데 바로 여기로 안내했다
고 한다.
둘러보면 주변에 민가가 없으니 밤이면 불빛 하나 없는 주유소가 바로 봉선대 주유소라는...
테마파크 부지로 갈대숲이 끝없이 펼쳐진다.
오늘은 노적봉공원까지 걷기운동을 하려고 했었는데 오랜만에 라이딩을 하려고 이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곳곳에 민물이 유입되는 곳이 있어서 낚싯대를 드리우면 바로 낚시터가 된다.
미개통도로로 들어가는 자전거도로에 바리케이트가 세워져 있지만 옆으로 진입한다.
우측으로 보이는 마을 풍경과 멀리 보이는 테마파크 예정지
멀리 서해선복선 전철구간이 보이기 시작했다.
농수로에는 물이 가득하다.
ㅋ.. 어제 옆지기, 제리와 같이 섰던 반환점이 바로 저기다.
바리케이트 물통 옆에 서서 농수로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을 보던 곳이다.
우측으로 보이는 공룡알화석지
미개통도로를 달린다.
고정리ic 교차로를 지나고
멀리 녹색방수포가 보이는 곳이 미개통도로의 마지막 지점이다.
방수포가 덮인 곳을 넘어서서 서측지구로 달린다.
여기서부터는 콘크리트로 포장된 구간을 달린다.
멀리 보이는 우음도 위로 송산그린시티 전망대가 보인다.
옆지기는 신나게 달리는 중...
길게 쭉 뻗은 도로 끝에서 우측으로 달린다.
멀리 형도가 보이고
계룡건설에서 하고 있는 공사...
밑으로 깊이 파고 들어갔는데 무슨 공사를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직진해서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곳까지 달린다.
잠시 자전거는 세워두고
썰물이라서 물이 빠진 갯벌이 길게 이어진다.
지금도 물은 조금씩 서해로 흘러나가고 있는 중이다.
마음같아서는 자전거를 들고 건너갔으면 좋겠는데 옆지기는 전혀 아니라고 한다.
송산그린시티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좌측으로 흘러서 나간다.
잠시 갯벌을 둘러보는 옆지기
멀리 보이는 형도.
형도까지도 차로 들어갈 수가 있으니 나중에 꼭 들어가 볼 생각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조만간 개통을 한다고는 하던데 언제나 길이 길처럼 보이려는지는 모르겠다.
버스 정거장을 지나고
테마파크 부지로 라이딩을 하면 이길로 다녔다.
바리케이트를 지나가는 길..
바리케이트를 지나서 좌측 자전거도로로 올라선다.
ㅋㅋ... 횡단보도는 항상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건너는 옆지기.
택지지구에 지어지는 단독주택
운동을 나온 주민들이 걸어가는 산책로
중앙공원으로 진입해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중앙공원 지하주차장도 문을 열었다.
중앙공원 데크산책로를 지난다.
행정복지센터가 보인다.
실개천을 건너는 돌다리가 완공되었다.
단지 사이로 흐르는 실개천을 따라서 달리는 라이딩.
시화호 건너로 보이는 안산
즐거운 라이딩을 마치는 시간이 다가온다.
동네에 유일한 자전거샵에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아파트 단지로 들어서서 한 바퀴 도는 중...
오랜만에 나선 라이딩이라서 즐거움이 많았다.
36.66km를 달렸다.
송산그린시티 동측 - 남측 - 서측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