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터널..

 오늘은 투표를 하는 날이다.

사전선거로 지난 토요일에 투표를 마쳤으니 이제 저녁 6시에 츌구조사 발표를 보면 대략의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윤곽이 나타날 것이고...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에 운동을 나섰다.

수변 산책로에는 조팝나무꽃이 하얗게 피었다.

수노을교 교각 아래로 물이 빠지고 갯벌이 보인다.

갯벌에는 여러 종류의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사동 푸르지오9단지 앞 죽은 도로는 요즘 개통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

이쪽 도로를 개통하면 수노을교를 지나는 시간이 신호 때문에 더 걸린다고 오히려 우리 동네 사람들은 반대를 하는데 그랑시티자이는 개통을

하라고 요구를 하는 모양이다.

안산시장 입장에서는 유권자가 더 많은 곳의 손을 들어줘야 차기 선거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결과는 뭐....

 

만드는데 수십억이 들었는지 아니면 수백억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완공된 도로를 개통도 하지 못하고 이렇게 죽어있으니...

도로를 막아놓은 덕분에 그냥 무상주차장으로 변했다.

대형 트럭에 버스에...

이른 시간이라서 운동을 나온 사람들도 별로 없다.

푸르지오 7차아파트 앞을 지난다.

여기는 벚꽃이 이제 시작인 것 같다.

팔을 벌려서 벚꽃을 맞이하는 옆지기

한 바퀴 터~언~~

화단에 보이는 붉은 꽃...

명자나무 같은데....

너무 에브다면서 자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달란다.

벚꽃으로 만든 터널을 지난다.

벚꽃 때문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활짝 피었다.

호수공원 야외공연장을 지나고

수자원공사에서 조성한 안산호수공원

호수2육교를 건너서 반대편에 있는 호수공원으로 건너간다.

반대편 호수공원에는 대부분 운동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멀리 보이는 푸르지오6단지 좌측 앞에 신안산선 종점인 한양대역이 생긴다.

이족으로 건너온 이유는 무궁화동산에 혹시라도 무궁화꽃이 만발하지 않았을까 궁금해서였는데 아직 꽃은 피지 않았다.

궁금해서 무궁화꽃이 피는 시기를 찾아보았더니 7월에서 9월 사이에 핀단다.-.-:;

무궁화동산에 꽃이 피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만 무더운 여름에 다시 오기로 하고...

대부분 운동시설이 있는 호수공원 반대편 모습

좌측으로 보이는 축구장과 우측으로 보이는 족구장, 농구장 사이로 걸어서 호수1육교를 건너서 다시 반대편 호수공원으로 간다.

안산호수공원 안내도

레이크타운푸르지오 부근에는 신안산선 호수역이 생긴다.

안산천은 공사를 하는지 산책로를 막아놓아서 지나는 사람들이 없다.

아마도 산책로 폭을 넓히는 공사같은데...

현재 산책로 주변으로 흙을 부어서 땅을 다져놓았다.

자전거도 같이 다니기 때문에 지나다니면서 조금 좁다고 느꼈었는데 이번에 하는 공사가 확장하는 공사였으면 좋겠다. 

 

고수호안 정비공사라면...?

정비만 하고 확장하지는 않는다는 건가?

안산중앙도서관 앞을 지난다.

요즘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잠정적으로 문을 열지 않으니 주변이 조용하다.

호수마을 풍림아이원 앞으로 죽 늘어선 벚나무에 하얗게 핀 벚꽃

서해그랑블 앞으로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다리를 건너서 풍림아이원으로 건너간다.

자전거를 타고 달렸던 벚꽃길.

앞에 보이는 해안교를 건너서 다시 왔던 코스로 걸어간다.

푸르지오7단지 앞 벚꽃터널

수노을교를 건너서 집으로 ...

ㅋㅋ... 옆지기가 우스갯소리로 공무원이 근무한다고 표현하는 세탁소.

노는 날이 너무 많고 거기에다가 문이 닫혀있을 때가 더 많으니...-.-:;

오늘도 옷을 맞기려고 운동을 나서기 전에 차에 실어두고 나왔는데 역시나 선거하는 날이라고 논단다.

지금 현 매장의 점주를 구한다는 안내판이 있는 걸로 보면 주인이 없어서 그런가?

오늘은 8.23km를 걸었다.

지나온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