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크림빵과 콘프라이트를 우유에 말아서 먹고 사과를 잘라서 요거트 뿌려서 먹었다.
늦으면 사람들이 많으니 오늘은 일찍 집을 나섰다.
7시 50분에 집을 나선다.
동네에 유일한 자전거 매장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바람도 불지 않고 라이딩을 하기에는 아주 적당한 날씨였다.
수변 산책로에는 이른 시간이지만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닌다.
시화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안산시 단원구와 상록구...
안산천을 경계로 단원구와 상록구로 거의 대부분의 동네 행정구역이 나뉜다.
시화호를 경계로 안산과 화성으로 행정구역이 변하고...
시화호 뱃길 조성사업을 하느라 인도가 사라지고 공사 중이다.
여기에 선착장을 만든다고 하는 것 같은데...
공사를 마치면 이런 모습으로 선착장이 생길 것 같다.
좌측 물줄기는 안산천과 화정천이 합쳐져서 안산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구간이고 오른쪽은 시화호 물줄기.
푸르지오 7차 아파트 옆에 기공식을 하느라 파란 임시선착장을 만들었었다.
시화호 뱃길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안산천하구 선착장 - 반달섬 선착장 - 구방아머리선착장으로 뱃길이 이어진다.
시화호 뱃길을 여는 시화호 뱃길 조성사업.
수중보 위로는 물이 넘친다.
자전거도로에 지나는 사람이 없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라이딩을 즐기는 옆지기
파란 하늘을 가리는 벚꽃 터널을 지나고 있다.
라이딩하기 좋은 날에 벚꽃 터널을 달린다.
화정천을 건너서 안산중앙도서관으로 넘어간다.
안산 공공자전거 페달로도 코로나19 덕분에 개점휴업 중....
안산호수공원 호수광장
안산호수공원 고잔저수지
메타세콰이어길을 달린다.
잔잔한 저수지 둘레로 산책로가 이어진다.
산책로 주변으로도 활짝 핀 벚꽃이 이어진다.
만개한 벚꽃을 다시 보려고 인도교를 건너서 단원구로 넘어간다.
화정천서로를 벚꽃 구경하면서 다시 달리다가 다시 인도교를 건너서 상록구로 넘어오는 옆지기
건너편으로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전거도로를 달리고 있다.
꽃구경을 마쳤으니 가던 길을 갑시다.
시화호를 따라서 달리는 자전거도로
물이 들어오는 시간
그랑시티 자이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 이후로는 수변로에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고 있다.
안산갈대습지공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분간 개관을 하지 않아서 차가 다니지 않으니 그냥 차단봉을 지나쳐 도로를 따라서 달린다.
ㅋㅋ.. 차가 다니지 않으니 아주 좋으네.
습지공원으로 흐르는 시화호
습지공원을 지나치고 비포장길을 달린다.
플라타너스가 죽 이어지는 상록오색길을 달린다.
좌측으로 보이는 세계정원 경기가든 예정 부지에는 계속 흙을 올리고 있던데 언제 사업을 시행하려는지 궁금하다.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완공된다면 이런 모습일 텐데...
운동시설에서 농로로 내려서서
e편한세상 상록아파트와 본오아파트가 보인다.
수인선 전철이 지나는 굴다리 아래를 지나서 열심히 달려오는 옆지기.
처음 자전거를 타던 무렵에는 도로가 넓어도 무섭다고 징징거리더니 지금은 많이 발전했다.
무섭다는 걸 달래고 윽박지르면서 끌고 다니고는 했었는데 멀리서 보면 대견하다는...^^*
휴관 중인 안산갈대습지공원 주차장은 텅텅 비었다.
느티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도로를 마음껏 달린다.
수변로에서 만난 선거운동원들...
수노을교를 건너서 ...
하천에는 돌다리를 놓았다.
중앙공원을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달린다.
아파트단지로 올라가서
단지를 한 바퀴 돌고
오늘 라이딩을 마친다.
29.76km를 달렸다.
라이딩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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