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는 평소에 옆지기에게 딱 달라붙어서 지내는 껌딱지 같은 놈이다.


쇼파에 앉으면 옆지기 무릎에 올라가서 엎드리고 아니면 옆에 엎드려서 있다가도 옆지기가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서 움직이면 득달같이 뛰어내


려서 옆지기를 따라서 움직인다.


내가 하는 역할은 단지 밥 주고 가끔씩 간식을 챙겨주는 개집사이고 ....-.-:;



 (지난 사진.... 흑백으로 변환시켜서 올린다.) 


어쩌다가 가끔씩 껌딱지 노릇을 그만두고 혼자서 침대에 올라가서 창 밖을 내려다보느라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전생이 있었다면 이놈이


개가 아니라 사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강쥐 제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햇살좋은 오후..  (0) 2020.04.03
목줄을 풀고...  (0) 2020.03.22
달걀 프라이..  (0) 2020.03.14
국제테마파크 갈대숲  (0) 2020.03.01
제리와 동네 한 바퀴  (0) 2020.01.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