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운학리에서 수확한 엄나무순에 오징어숙회, 순희네빈대떡으로 술 한잔 마시면서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
아침은 간단하게 먹고 제리를 데리고 중앙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날씨가 더울 것 같아서 간편한 복장으로 나섰는데 의외로 바람이 불어서 쌀쌀하더라는..
ㅋㅋ... 지난 번 산책시 진드기가 몸에 달라붙어서 가급적 풀 속으로는 들어가지 않도록 목줄로 유도하면서 다녔다.
신나서 달음박칠을 치는 중
그러다가 뭐가 궁금했는지 귀를 쫑긋 세우고는 어딘가를 주시한다.
이른 아침이라서 조용한 중앙공원.
중심상가에는 상가건물이 올라가느라 타워크레인이 바쁘다.
아무도 없는 중앙공원을 느긋하게 거닐고 있는 옆지기와 제리
목줄을 당기면서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쁜 제리.
분수대는 아직 작동하지 않는다.
중앙공원 잔디정원
주차장은 벌써 캠핑카가 선점해서 장기간 주차에 돌입했다.
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주변이 많이 달라졌다.
반송들이 심겨진 보행로 주변 풍경.
다리를 건넌다.
중앙공원을 지나는 수로
수변산책로로 이어진다.
미니 축구장을 지나고
조금 있으면 공사가 시작될 근린생활지역
목줄이 풀린 제리는 신나께 뛰어다닌다.
철쭉동산
터널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산허리를 잘라서 터널을 만들고 위로는 동물생태통로를 만드느라 다시 흙을 덮고 있다.
다시 목줄을 풀어주고 있는 옆지기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습이 좋다.
멀리 달아났다가 부르면 다시 뛰어오고
주변은 하루가 다르게 매일 변하는 모습
잠시 멈춰서서 기다리는 중.
제리와 함께 달리는 옆지기
꽃이 많으니 눈이 호강한다.
분수대로 들어서는 제리
중앙공원 분수대.
원형으로 생긴 바닥에서 물이 하늘로 솟구친다.
여름이면 시원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은 분위기
여기는 피크닉장.
이제 슬슬 집으로...
느긋하게 걸으면서 ..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제리.
5.5km를 걸어서 산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