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 30분이 되어서야 운학리에 도착한 작은 처형과 장모님이 탄 차가 마당에서 쇠뜨기를 뽑고 있을 때 들어선다.
호법에서 충주로 빠져서 왔단다.
네비가 그리로 안내를 하더라는....-.-:;
방풍나물과 매운 고추, 호박을 넣어서 만든 부침개와 시원한 막걸리.
냉동실에 넣어두었더니 살얼음이 얼어서 너무 시원하게 마셨다.
오전에 풀을 깍았지만 지저분한 곳은 다시 예초기로 정리했다.
배수로에 쌓인 흙과 낙엽을 삽으로 정리하느라...-.-:;
배수로 주변에 나무가 자라고 있어서 작업을 하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쌓인 흙과 낙엽을 위에서 아래로 죽 밀고
배수로 옆으로 걷어냈다.
삽을 바닥에 던져놓고 시원하게 들이키는 물이 보약이다.
배수로 주변에서 자라는 풀을 깍느라 낫을 들고 다시 배수로로 향했다.
소나무 아래로는 풀이 자라지 않으니 ...^^
방풍나물을 꺽고 있는 옆지기
잘린 가래나무에서 자라는 싹.
나물바구니를 들고 작은 텃밭을 돌아다니는 옆지기
상추를 뜯고 있다.
수확한 쌈채소와 나물들.
된장찌개가 올려진 저녁상.
무쇠솥에 있는 된장찌개를 다 먹었으니 맛은 ...^^
목살이 맛을 좋은데 너무 뻑살이라서...
양꼬치도 올려서 같이 구워서 먹었다.
마당에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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