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월행은 작은 처형과 장모님이 오실지도 모른다는 옆지기의 이야기를 들었다.

 

장모님은 2010년 여름에 오신 후로는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이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장모님과 통화를 한 옆지기가 몸이 불편해서 못 오실 곳 같다고 하던데 나중에 작은 처형과 다시 운학리로 떠난다는

 

전화가 왔다.

 

 

황둔에 있는 황대감 정육점에 들러서 목살 1.3kg을 샀다.

 

 

텐트를 마당에 펼쳐놓은 후에 먼저 예초기날을 나일론끈으로 바꾸고 마당에 올라온 풀을 깍았다.

 

 

아침도 대충 먹고 왔더니 배가 고파서 간단하게 커피에 에이스를 먹었다.

 

 

커피에 두 개씩 찍어서...^^

 

 

햇살이 너무 좋아서 마당에 빨랫줄을 걸고 이불을 널고 있는 옆지기

 

 

옆지기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사무용 가구를 분해해서 트렁크에 실어서 왔는데

 

 

열심히 조립하고 있는 중

 

 

 

조립을 마친 후에

 

 

똑바로 세웠다.

 

창고에 옮긴 후에 지저분한 것들을 아래와 위에 올려서 사용할 생각이다.

 

 

조립을 마친 후에 창고까지 옮겨주었더니 옆지기는 열심히 창고를 정리하고 있다.

 

 

나무가 너무 무성하게 자라서 진입로가 좁아 보일 정도...

 

 

산딸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있는 진입로

 

 

예초기로 풀을 깍아서 깨끗하게 변한 마당.

 

 

산마늘에는 꽃대가 올라왔다.

 

 

그늘에서 쉬고 있는 예초기

 

 

꽃잔디

 

 

밭도 대충 예초기로 밀었더니 깨끗하다.

 

 

나물들도 멀쩡하게 살아서 자리를 잡았다.

 

 

참나물

 

 

참취나물

 

 

강풍에 매실이 많이 떨어져서 당에 뒹굴고 있다,

 

 

금년에는 매실액기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수확할 때까지는 떨어지지 말고 ...

 

 

두릅에서는 새 싹이 올라오고 있다.

 

 

자두에도 열매가 제법 달렸고

 

 

엄나무는 벌써 잎이 활짝 피어서 따서 먹을 개두릅을 눈을 씻고 찾아도 없었다.

 

 

오가피나무는 밑둥을 잘라주지 않아서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수세가 벌어지고 있다.

 

 

복숭아나무는 상태가 조금 ...-.-:;

 

 

바람이 불면 날릴 것 같은 송화가루.

 

 

작은 텃밭

 

 

솔부추는 너무 잘 자라서 ..

 

 

눈개승마

 

 

시금치

 

 

대파

 

 

방풍나물

 

 

일당귀

 

 

곰보배추

 

 

가래나무 줄기가 바짝 말랐다.

 

 

달래

 

 

상추

 

 

 

고추

 

 

가지

 

 

오이

 

 

텃밭 옆에 있는 작은 쉼터

 

 

방풍나물 앞에 있는 작은 산마늘밭에 산마늘은 보이지 않고 쇠뜨기만 널렸다.

 

 

머위도 옆으로 많이 번졌다.

 

 

빽빽하게 자라고 있는 소나무

 

 

어디쯤 오고 있는지 통화를 하려는 옆지기.

 

길치인 작은 처형 때문에 잘 오고 있는지 확인하느라 바쁘다.

 

 

한여름 날씨처럼 덥다.

 

 

세 종류의 꽃이 필 단풍나무 그늘...

 

 

창고에 들어가보았더니 선반처럼 물건들을 올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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