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목요일부터 황금같은 연휴가 죽 이어지는 가정의 달 5월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토요일.

 

이른 아침에 운학리로 달렸다.  

 

운학리에서 매실액기스를 담갔던 항아리를 가지고 와서 창고에 넣어두었었는데 항아리도 꺼내서 운학리로 가지고 가려니 짐이 많다.

 

 

평소에는 들르지 않던 용인휴게소에 들러서 잠시 볼일을 보고

 

 

신림ic를 빠져나온 후에 모종을 사려고 신림에 있는 종묘상에 들렀다.

 

 

파프리카 모종을 사려고 했는데 잘 자랄 것 같지 않다는 옆지기의 반대로 포기하고

 

 

이리저리 모종을 둘러보다가

 

 

오이고추 6개, 청양고추 신품종 6개, 오이 4개, 가지 1개를 사서 검정 비닐에 담는 중

 

 

운학리에 도착해서 오늘 심을 모종들을 수돗가에 꺼내놓았다.

 

 

참취모종

 

 

참나물(파드득나물)

 

 

오이고추

 

 

신품종이라는 청양고추

 

 

가지와 오이.

 

오이는 2주에 한 번씩 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오이를 수확할 수나 있으려나 모르겠다.

 

 

마당은 민들레가 씨앗을 만들어서 날리고 있었다.

 

 

매발톱에 꽃이 피었고

 

 

꽃잔디가 만발했다.

 

 

할미꽃도 수줍은 듯이 머리를 숙이고 피었다.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은 홍단풍

 

 

비비추도 무리를 지어서 자라고

 

 

꿩의비름

 

 

박태기에도 꽃이 피었다.

 

 

계단에는 돌단풍이 무성하게 자란다.

 

 

산마늘은 2주 전에 옆지기가 잎을 하나씩 떼어서 ....

 

 

조팝나무는 꽃이 지고 있는 중이고

 

 

오늘 저녁 쌈채소로는 여기에서 자라는 산마늘이 당첨되었다.

 

 

쥐똥나무도 잎이 무성하게 나와서 뒷길로 다니는 차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무성하게 올라온 망초대.

 

나물로 만들어서 먹는다고 하던데...

 

 

라일락에 꽃이 피었다.

 

 

명자나무

 

 

 

 

나리 삼총사

 

 

석축 위에는 쇠뜨기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방풍은 너무 잘 자라서...^^*

 

 

작년에 산마늘 종근을 심어서 만든 작은 산마늘밭은 망한 분위기.

 

 

층층나무

 

 

솔부추

 

 

작은 텃밭

 

 

상추는 비가 많이 내리더니 많이 올라왔다.

 

 

시금치 씨앗에서 올라온 잎들이 질서정연하게 자라고 있다.

 

 

 

눈개승마

 

 

일당귀도 많이 자랐다.

 

 

귀퉁이에서 올라온 더덕

 

 

곰보배추가 자라는 밭

 

 

방풍나물

 

 

솔부추와 파

 

 

소나무에는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오가피나무 옆에서 자라는 엄나무에서 올라온 개두릅

 

 

뿌리로 번져서 엄나무 옆에는 새로운 잎이 올라와서 자라고 있다.

 

 

오가피나무

 

 

금년에는 유난히 망초대가 많이 보인다.

 

 

2주 전 토요일과 일요일의 모진 비바람을 이기고 꿋꿋하게 서 있는 모과나무

 

 

곤죽을 만들어서 심었더니 뿌리 흔들림도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마로니에나무와 홍단풍

 

 

두릅에서는 새순이 보이기 시작했고

 

 

자두나무는 꽃이 지고 열매가 달리기 시작했다.

 

 

키를 낮춰서 개두릅을 따기가 적당한 높이로 자라는 엄나무

 

 

아직 더 있어서 할 정도...

 

 

 

위에 달린 건 바로 따서 먹어도 될 정도로 자랐다.

 

 

아랫집은 고추모종을 밭에 심느라 바쁘게 일을 하고 있다.

 

 

황매화가 자라는 계단.

 

 

자귀나무는 아직 ...

 

 

석축 사이에서 꽃을 피운 연산홍

 

 

커피 마시러 올라오라는 옆지기가 에이스를 먹고 있다.

 

 

꽃잔디와 황매화

 

 

마지막으로 작은 텃밭을 보고

 

 

작은 텃밭 옆에 있는 엄나무

 

 

커피 한잔 마시고 ...

 

 

2주 전에 두릅 꺽꽃이를 했었는데 죽지 않고 이렇게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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