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는 너무 피곤했었는지 tv를 보다가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잠깬 깼더니 안경까지 쓰고 잠이 들었더라는 .... -.-:;

 

안경을 벗어놓고 다시 잠을 청했다.

 

 

일요일 아침에는 빵이 주식이다.

 

 

베이글과 아이비

 

 

ㅋㅋ.. 양 손에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가는 옆지기.

 

운학리에서 냉장고를 비우면서 가지고온 먹거리들과 어젯밤에 먹은 음식물을 버리는데 든 비용이 4kg에 300원이던데...

 

 

아침에 걸으면 기분이 상쾌해지는 산책로..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면 숙취가 사라진다.

 

 

솔잎이 깔린 지압로

 

 

낙엽이 뒹구는 계단을 지나서

 

 

낙엽이 많아도 너무 많다.

 

 

나이테를 세어보니 대략 25년은 되었을 것 같다.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 어젯밤에 마신 알콜이 분해되면서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그런 느낌이 든다.

 

 

옆으로 수원대학교가 보인다.

 

 

멀찌감치 걸어간 옆지기가 뭐하느라 빨리 안 오느냐고 소리를 지른다.

 

 

효암바위를 향해서 빠른 걸음으로 걷는 옆지기

 

 

날씨가 흐려서인지 오늘은 효암바위에 사람들이 없다.

 

 

맨손체조로 몸을 풀고

 

 

초상권을 너무 많이 침해한다면서 사진을 찍지 말라며 주먹을 날리는 옆지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평소에 다니던 오른 쪽 길이 아닌 왼쪽으로 간다.

 

새로운 길을 걸으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우측은 수원대학교를 끼고 평소에 다니던 길이고 왼쪽은 예전에 한번 갔던 길인데...

 

가다가 다시 돌아왔던 기억이 난다.

 

 

멀찌감치 걸어가는 옆지기  ....

 

 

청설모가 소리를 내며 뭐라고 하던데 ...^^

 

 

처음 가는 길...

 

 

우측에 보이는 산기슭에 전원주택이 보인다.

 

 

처음 지나는 길이라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걸음이 늦다.

 

 

뒤에서 쫓아오던 옆지기가

 

"영감! 같이가..."

 

 

이길을 따라서 오르면

 

 

우리가 수원대 방향으로 다니던 담장을 만난다.

 

 

갑자기 2009년 봄에 제제와 함께 내려왔던 급경사로 올라가자고 하는 옆지기

 

 

2009년 봄이었으니 제제가 8살이 조금 더 지났을 무렵이었다.

 

 

담장 너머는 동탄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위에서 보면 이렇게 가파른 비탈길을 거리낌 없이 내려가던 제제의 뒷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

 

 

6단지로 내려서서

 

 

바닥에 뒹구는 단풍잎...

 

 

데크 난간에도 낙엽이 뒹굴고

 

 

부는 바람을 따라서 이리저리 뒹군다.

 

 

아파트 길 건너에 있는 상가는 자주 나오지 않으니...

 

 

파리바게뜨로 빵을 사러간 옆지기

 

 

총각네 손두부로 오늘 점심에 먹을 두부를 사러 잠시 들렀다.

 

 

새우젓도 한 통 사고

 

 

오늘 점심은 두부부침과 초당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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