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룬님 댁으로 놀러가는 날.

 

데크에 지붕을 올리고 작은 공방도 만드셨다는데 토요일에 놀러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 아싸^^   

 

영동고속도로에 오르니 양지 부근이 정체되고 여주에서 문막까지 20km가 밀린단다.

 

1시에 출발했는데 매룬님 댁으로 들어가는 평창강으로 들어서니 4시 40분....-.-:;

 

 

겨울에 만나면 더욱 맑아 보이는 평창강

 

 

여름이면 낚시하는 강태공들이 많이 보였는데...

 

 

데크에 지붕을 만들고 유리로 문을 달아서 새롭게 바뀐 매룬님 댁 풍경.

 

 

왼쪽은 매룬님이 사용할 공방이고 우측은 창고로 사용하신다는데 가운데 뒷쪽에는 수도를 만들었다.

 

 

공방 뒤에 있는 수돗가 풍경..

 

 

 

지붕이 있고 전면과 측면을 유리문으로 만들어서 겨울에도 온실처럼 따듯하겠다는...

 

 

구름이 쉬어가는 운유헌...

 

 

오디오를 연결해서 음악도 흐르는 곳.

 

 

음악의 선율을 타고 아기천사들이 노닐고 있다.

 

 

매룬님이 직접 만든 자기들

 

 

문 옆으로 보이는 키는 그냥 주웠다고 하시는데 얻는 과정이 ..ㅋㅋ

 

 

운학리에서 이사온 소나무

 

 

도로 경계석으로 사용하는 돌로 수돗가를 둘렀는데 아주 튼튼하게 보인다.

 

 

독립문에서 가져온 기와는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데크 아래에서 쉬고 있다.

 

 

공사를 마치고 주변정리가 아직 완전하게 끝나지 않았다. 

 

 

밭에 작은 비닐하우스도 만드셨던데...^^

  

 

여러 종류의 채소들을 심어 먹으면 딱 알맞을 정도의 크기였다.

 

 

ㅋ... 간단한 자물통

 

 

도로변에 쌓아놓고 가는 바람에 창고 옆으로 옮기느라 힘들었다고 하시던 퇴비 50포.

 

 

나비야 청산가자.....

 

 

물받이에 달린 풍경

 

 

주방 앞에 있는 식탁에서 식사도 하신단다.

 

 

매룬님이 만드신 커피잔에 따듯한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소품용 자기들

 

 

호롱불 등잔도 만드셨는데.. ...

 

 

ㅋㅋ....정말 예쁘다.

 

 

촛불 받침대

 

 

작은 한옥들

 

 

도자기로 만든 인형

 

 

유리병을 가마에 구웠다는데 옆지기가 챙겨왔다는...^^

 

 

부는 바람을 따라서 도는 바람개비들

 

 

대장님은 고기를 구울 숯불을 만드시느라 ...

  

 

숯불에 불을 붙이려고 송풍기가 돌고 있다.

  

 

배거리산이 올려다보인다.

 

 

밖이 어둑해질 무렵...

 

 

불판에 고기가 올려지고 식탁에는 먹거리가 깔리기 시작했다.

 

 

두툼한 목살이 익어간다.

 

 

우리가 앉은 식탁.

 

금요일에 배송받은 민어회를 가져가서 식탁에 올렸다. 

  

 

찰지고 맛있었던 민어회.

 

아래 한 줄은 민어 몸통, 위로 보이는 뱃살과 민어 껍질 그리고 민어 부레

 

 

와사비를 찍어서 무순과 같이 먹으니 찰지고 맛있다.

 

 

여러 종류의 소스와 시원한 배추김치

 

 

대장님이 가락시장에서 샀다는 두툼한 목살 위로 육즙이 베어나온다.

 

 

매룬님이 앉은 식탁

 

 

접시에 민어 뱃살과 껍질 ,부레가 골고루 담겼다.

  

 

잡곡밥..^^

  

 

고기가 좋고 굽는 솜씨가 좋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민어에 와사비를 찍고 무순을 올려서...^^

 

 

행복한 순간....

 

매룬님이 꼭 해보고 싶다던 장면을 만드느라.... 손이 모두 모였다.

 

 

불판 위로 계속 고기가 올려지고

 

 

먹기 좋게 잘리고...

  

 

또 올리고...^^

 

 

좋은 분들과의 술자리라서 너무 즐겁다.^^

  

 

태양열 정원등

  

 

주방에서는 설거지를 하느라 바쁘다.

 

 

달처럼 환하게 비추는 보안등

 

 

녹차를 마시면서 나누는 이야기.... 

 

 

은은하게 비추는 촛불

  

 

틈으로 새어나오는 불빛이 정겹다.

 

 

 웃고 이야기하면서 밤이 깊어간다.

 

잠자리에 든 시간이 밤 10시 30분이었는데 새벽에 눈을 뜨니 5시 30분.....

 

조심스럽게 잠자리를 정리하고 집을 나섰다.

 

시원한 새벽 바람을 맞으니 술이 확 깨고.....역시 시골이 좋다.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는 매룬님과 대장님께 감사드리고 너무 잘 먹고, 많이 웃고, 내집처럼 편하게 지내고 온 하루였다. 

'어설픈 주말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마늘  (0) 2014.04.06
봄이 왔다.  (0) 2014.04.06
월동준비를 마친 운학리  (0) 2013.11.23
비가 내리던 저녁  (0) 2013.11.10
운학리에서 김장을 하다니...^^  (0) 2013.11.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