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을 워낙 좋아하는 식성이라서 후라이드치킨, 닭볶음탕, 닭칼국수, 닭계장, 닭곰탕 등등 아무튼 닭이 들어가는 음식들은

 

모두 좋아하는데 며칠 전 신문 간지로 들어온 안내장을 보았더니 배달은 하지 않고 take out으로 하던가 아니면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치킨집이 새로 생겼다.

 

토요일 저녁에는 제일순대국에서 곱창볶음에 간단하게 한잔 먹으려다가 후라이드치킨 맛이 궁금해서 들렀다.  

   

 

치킨마루 메뉴판.

 

후라이드치킨이 포장해서 가면 8,000원이라니 가격은 저렴하던데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서너 개정도 있는 작은 매장에는 생맥주와 치킨을 먹는 사람들이 보이고 주인장은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이 주문한 메뉴들을 만드느라 바쁘다.

 

 

생맥주와 후라이드치킨을 한참 먹다가 생각나서 찍었는데....-.-:;

 

후라이드 치킨 맛은 뭐 다른 곳과 거의 비슷하고 소스는 하나에 500원을 받는다.

 

 

맥주 2,000cc

 

 

홀에서 먹을 때는 후라이드 가격이 9,000원이라니 포장을 해서 가지고 가는 가격에 비해서 1,000원이 추가된다.

 

 

치킨마루에서 마루는 순 우리말로 하늘 꼭대기라고 한다니 치킨의 최고봉....

 

 

어스름한 저녁에 바깥 구경을 하면서 간단하게 마시니 가격도 싸고 분위기 좋고... 

 

그런데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튀긴 후라이드 치킨이 매우 맛있어서 우리가 찜을 해둔 코만도바베큐가 문을 닫았다.  -.-:;

 

맛도 중요하지만 점포의 위치가 더욱 중요한데 중심상가 안쪽에 위치하지 않고 뒤에 위치하고 있었던 게 결정적인

 

약점이었다.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는 내리고...  (0) 2011.06.24
어둠이 깔리는 저녁  (0) 2011.06.14
털도 깍고 주변나들이  (0) 2011.06.11
금요일 저녁  (0) 2011.06.10
체중계 유감  (0) 2011.05.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