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옆지기의 주말 일정 때문에 벌써 몇 주째 운학리에 못 가고 있으니... 월동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날이 추워진다니

 

걱정이 앞선다.

 

아무래도 이번 일요일에는 월동준비를 하러 운학리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  

 

그동안 날이 추웠으니 혹시 변기나 수도가 얼지는 않았기를 ....

 

 

퇴근하는 길...

 

1번국도를 따라서 가는 듯 서는 듯 달리다가 평촌에서 옆지기를 차에 태우고 집으로 향했다.

 

 

제제는 열심히 밥을 먹느라 바쁜데 제제가 먹는 밥을 넣어두는 밥통 위로는 약봉지가 가득하다.

 

피부 알레르기 때문에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약을 입에 달고 살았으니.... 귀나 빨리 나아서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다.

 

 

 

한동안 이마트피자가 인터넷을 달군 때가 있어서 출근하는 길에 옆지기에게 이마트피자가 싸고 맛있다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주문하고 몇 시간을 기다려야한다는 이야기까지....

 

<이마트같은 대기업이 피자를 판매하면 동네 영세한 피자가게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글에 정용진

 

신세계부회장이 트위터에 글을 올려서 화제가 되었는데...

 

 

photo

 

 

이런 글이 트위터에 올라왔었다는 이야기를 옆지기에게 했었던 기억이 난다.

 

좋은 상품을 싸게...... 

 

 

두 달 전 출근길에 나누었던 이마트피자가 생각났었는지 맛이나 보자면서 옆지기가 이마트에서 사온 이마트피자.

 

점심시간에 사무실 부근의 이마트에 들러서 미리 주문을 했다가 오후에 이마트에 가는 직원에게 부탁해서 피자를

 

받아왔다고 한다.

 

 

빅콤비네이션피자라고 적혀 있던데 지름이 45cm정도는 된다고 ...

 

 

이마트피자 가격이 11,500원이고 코스트코피자는 12,500원이니 이마트피자가 1,000원정도 더 저렴하다.

 

 

모양새는 코스트코피자와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올려져 있는 토핑이 코스트코피자에 비하면 조금 헐렁하다는

 

느낌이 든다.

 

 

가장자리로 갈수록 토핑이 헐렁하다.

 

 

옆지기가 아침에 출근하면서 밥솥에 예약시간을 맞춰놓지 않아서 저녁이 조금 늦는데 그 틈을 타서 출출한 속을

 

달래느라 딸래미와 피자 한조각씩 먹으려고 전자렌지에 넣어서 2분을 돌렸다.

 

이마트 피자 두께가 조금 얇지만 맛은 코스트코피자와 거의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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