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운학리를 다녀올 생각에 지난주 토요일 근무였던 옆지기가 오늘로 근무를 옮기고 더구나 내일도 당직이라서 출근을 한단다.

 

오늘과 내일 모두 오후 1시가 넘어야 퇴근을 한다니 이른 아침에 움직이기를 좋아하는 생활 습관을 가진 내가 너무 심심하더라

 

아침을 대충 빵과 커피,과일로 해결하고 거실에 앉아서 창문을 열고 담배를 한대 피우다가 밖을 내려다 보니 밖에는 녹색의 물결이 흐른다.

   

 

정원에서 자라는 나무들의 잎이 점점 녹색으로 바뀌고 있고 멀리 보이는 잔디광장을 줌으로 당겼더니

 

 

산책을 나온 주민이 걷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날씨가 화창하지 않고 조금 우중충하다.

 

 

옆지기와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산책로 주변으로는 붉은 단풍나무와 영산홍이 피었고

  

 

정문으로 나가는 산책로에는 울긋불긋한 나무들이 자란다.

 

 

마당에 차가 없으니 쾌적한 모습...

 

 

옆지기가 출근을 하려고 아침에 먹은 그릇을 씻는 동안에 이리 오라고 불렀더니 못 들은척 게기면서 오지도 않는다.

 

 

"엄마 출근했다고 오늘 괴롭히지 않으면 갈께요."하는 표정으로 .... 

 

옆지기는 이제 막 출근을 한다며 집을 나서는데....

 

제제야 이제부터 뭐하고 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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