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자기 전에는 오늘 아침에 광교산이나 가자고 철석같이 약속을 하고 잤는데....

 

아침에 눈을 뜨고는 서로 갈까? 말까? 눈치를 보다가 몸이 피곤해서 그냥 집에서 보내기로 했다.

 

목요일 저녁에 집에서 옆지기와 차돌박이를 구워서 이슬이와 막걸리를 조금 심하게 마셨더니 후유증이 이틀은 가더라는.... 

 

 

오늘 아침에는  tv에서 음식과 관련된 방송을 보던 옆지기가 경기도 평택에 있는 햄버거집과 관련된 방송을 보더니 거기를 가자고 한다.

 

그래서 12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평택으로 출발.

  

 

동탄고속도로를 개통한 지가 벌써 여러 달이 지났는데 오늘 평택으로 햄버거를 사러가면서 처음 지나간다.

 

동탄ic까지 통행료가 1,900원이고 동탄ic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해서 오산ic으로 나가는데 1,000원이라니 통행료는 2,900원이 나온다.

 

 

봉담요금소를 지나서

 

 

어느 정도 달렸는데

 

 

동탄요금소가 나왔다.

 

여기서 우측 방향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을 했는데 경부고속도로에는 차량들이 서행 중...연휴라서 그런가 고속도로에 차들이 엄청 많다.

 

다행이 우리는 잠시 후 우측으로 나가면 되는데

 

 

잠시 후에 오산으로 나왔다.

 

햄버거 하나 먹기가 이렇게 힘이 드니... 

 

 

미군부대 앞에 있다는 햄버거집을 찾기는 찾았는데 도로 폭이 좁아서 차를 세울 수 없어서 조금 지나서 삼거리 부근에 차를 세웠다.

 

 

미군부대 정문이 보이고

 

 

길 건너편에 미스진 햄버거가 보인다.

 

 

햄버거를 포장해서 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고 옆지기는 스페셜버거 4개를 산다며 뒤로 줄을 선다.

 

스페셜A(4,000원)는 돼지고기가 패티로 들어가 있고 스페셜B(5,000원)는 소고기가 들어 있다고 한다. A로 2개 B로 2개..

 

 

저녁에는 점포 앞에 있는 포장마차에서도 햄버거를 판매한다는데 17년째 햄버거를 팔고 있다는....

 

 

미군부대 앞이라서 사복차림의 미군들이 아주 많이 보인다.

 

 

삼거리에 잠시 차를 세워 두었던 곳 옆으로는 미스리 햄버거가 보인다.

 

여기가 오늘 아침 TV에 나왔던 햄버거집인데 미스진 햄버거가 더 맛이 있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미스진 햄버거에서 포장을 했다.     

 

 

집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가 지나고 있으니 배꼽시계가 울리기 일보직전이다.

 

 

호일을 벗겼더니 소스가 옆으로 흐르고...^^:;

 

 

먼저 스페셜 햄버거 A(돼지고기 패티)를 반으로 잘라서 ....맛있다.

 

 

다음은 스페셜 햄버거B(소고기 패티)인데 미스진 햄버거에는 특이하게 햄버거에 달걀부침이 들어가 있다.

 

 

스페셜 햄버거B에는 소시지가 들어 있는데 보기에도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두께가.... 입이 작은 사람들은 먹기에 힘이 들 것 같다는 ....

 

 

다시 스페셜 햄버거A.....

 

셋이서 햄버거 3개로 점심을 해결하고 하나는 딸래미가 나중에 먹는다기에 냉장고에 넣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저녁에는 평택 김씨네부대찌개에서 포장을 해서 가지고 온 부대찌개로 한잔 쭈~욱 마실 생각이다.

 

옆지기는 요즘 막걸리를 마시기로 했다며 막걸리를 자주 구입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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