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휴양림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수정헌.

 

예전부터 정선으로 여행을 가는 날이 있으면 꼭 한번 수정헌에 들러서 쉬고 싶었던 집인데 정선으로 레일바이크를

 

타러가면서 일박을 할 생각에 미리 예약을 했었는데... 

 

살갑게 맞아주는 주인장....

 

밤나무 아래에서 외발수레에 하나 가득 낙엽과 밤송이를 담아 오셔서 불을 붙여주신다.

 

 

별이 총총 떠있는 밤에 밤송이와 낙엽을 태우며 맡는 불 냄새....

 

 

두툼한 장작에 불이 붙어서 활활 타오른다.

 

 

두부하는 날 메뉴판.

 

수정헌 주인장이 알려준 두부하는날

 

미리 닭전골을 주문했었고 두부전골도 2인분만 해달라고 했더니 양이 너무 많으니 두부전골은 닭전골을 먹고

 

시키라고 한다.

 

 

깔끔하고 맛깔스런 반찬이 깔리고

 

 

 

 

 

 

 

 

 

 

술이 한잔 들어가니 사진도 미리 찍지 못하고 거의 다 먹고 사진을 ....

 

닭전골이 맵고 얼큰하고 술안주로는 아주 딱이었다. 밥은 돌솥밥으로 2인분만 시켰고 모두부도 한 모를 시켜서

 

먹었는데... 

 

 

다시 수정헌으로 돌아와서 늦은 불장난을 시작했다.

 

 

 캔맥주로 목을 축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이른 아침에 눈을 뜨고 다시 불장난....

 

 

밤에 마셨던 캔맥주도 찬조 출연...

 

 

수정헌....

 

 

수전헌은 고급스러운 팬션은 아니지만

 

 

다정스런 주인장과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

 

 

멀리 불장난하는 모습이 보이고

 

 

이제는 떠나야할 시간...

 

불놀이를 마치고 뚜껑을 덮었다.

 

 

어제 저녁을 맛나게 먹었던 두부하는집 풍경이 보이고 우리는 동강 드라이브코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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