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포항을 들렀다가 전어구이를 먹어보지 못하고 그냥 나온 것이 조금 아쉬웠는데 점심은 미리 갈 곳이 정해져 있어서

 

격포항에서 전어구이를 먹었으면 또 꺽꺽거리며 다닐 것 같아서 애시당초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

 

예전에 횟집에서 먹었던 전어구이....정말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내소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

()의 말사이다. 633년(백제 무왕 34) 백제의 승려 혜구두타()가 창건하여 처음에는 소래사()라고 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지금 남아 있는 내소사는 소소래사이다. 1633년(

조선 인조

11) 청민()이

대웅전

(殿:보물 291)을 지었는데, 그

건축양식

이 매우 정교하고 환상적이어서 가히 조선 중기 사찰건축의 대표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 후 1865년(고종 2) 관해()가 중수하고 만허()가 보수한 뒤, 1983년 혜산()이 중창하여 현재의 가람을 이루었다. 이 밖에도 고려동종(:보물 277),

영산회괘불탱

(:보물 1268), 3층석탑(전북유형문화재 124), 설선당()과 요사(전북유형문화재 125) 등 여러 문화재가 있으며, 정문에는

실상사지

()에서 이건()한 연래루()가 있다.내소사의 유래에 관하여, 일설에는 중국 당()나라 장수

소정방

()이 와서 세웠기 때문에 '내소()'라 하였다고도 하나 이는 와전된 것이며, 원래는 '소래사()'였음이 《동국여지승람(輿)》에 기록되어 있고, 최자()의 《

보한집

()》에도 고려 인종 때 정지상()이 지은 〈제변산소래사(〉라는 시가 기록되어 있다. 또

이규보

()의 《남행일기()》에도 '소래사'라 하였는데, 이것이 언제 '내소사'로 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부속암자로는 청련암()·지장암()이 있다. 1986년에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반경 500m 일원이

문화재보호구역

(전북기념물 78)으로 지정되었다.

일주문

()부터

천왕문

()에 걸쳐 약 600m에 이르는

전나무

숲길이 유명하다.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관음봉

(:433m) 아래 있는데, 관음봉을 일명 능가산이라고도 하는 까닭에 보통 '능가산 내소사'로 부르기도 한다.

 

 

능가산 내소사를 향해서.. 

 

 

내소사의 본래 이름은 소래사였다는..

 

 

 일주문을 들어서면 천왕문에 이르기까지 아름드리로 자란 전나무 숲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침엽수 특유의 맑은

 

냄새가 좋았다.

  

 

천왕문까지 이어지는 내소사 전나무 숲길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 있고 옆으로 또 다른 사색의 길이 있었다.

 

전나무가 저렇게 크게 자라려면 얼마나 오랜 세월이 흘러야 하는지...

 

 

천왕문을 지나고 드디어 내소사 경내로 들어섰다.

 

 

10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내소사 느티나무..82.7.21일 군 보호수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내소사 경내를 둘러보는데

 

 

파란 하늘과 기와의 선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내소사 

 

 

대웅보전

 

 설선당 풍경

 

 

설선당은 스님과 신도들의 수행장소란다.

 

 

내소사 대웅보전..

 

옆지기는 구경을 마치고 벌써 옆으로 돌고 있다.

 

 

대웅보전은 얼핏 보기에도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는데 색을 입히지 않아서 더욱 오래된

 

느낌이 들었다.

 

옆지기 뒤로 보이는 대웅보전의 꽃문살 문짝이 보물 291호라는 사실.

  

 

내소사 대웅보전 내부 모습

 

 

대웅보전의 처마도 역시 색을 입히지 않아서 소박하고 단정한 느낌이다.

 

 

대웅보전 내부의 천장을 보니 역시 오랜 시간이 흘렀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내소사 삼층석탑

 

 

봉래루..조선 태종 12년(1414년)에 건축되었다니 무려 595년이 지났다는...

 

 

내소사 보종각 고려동종은 보물 제277호라고 한다.

 

 

천왕문으로 나가기 전에 너무 덥다며 잠시 앉아서 쉬는 옆지기

 

 

대장금 촬영장소라며 찍어달라고 하는데...

 

 

음식도 대장금처럼 잘 했으면...^^:;

 

 

경계목에 디카를 세우고...

 

 

월정사의 전나무 숲길도 좋았지만 내소사의 전나무 숲길도 그에 뒤지지 않았다.

 

 

옆지기는 발을 지압하는 산책로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더니

 

 

몇 걸음 걷지도 못하고 발바닥이 아프다고 뛰쳐나온다. 

 

 

에구 더워라.....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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