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어버이날이라는데....
머리털이 나고 처음으로 딸래미에게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다.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떠서 동쪽으로 지려나...
친구들과 영화를 보고 늦는다고 하더니 밤 10시가 가까운 시간에 들어왔는데 한 손에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큰 놈이 들려있다.
그것도 지가 좋아하는 것은 빼고 엄마와 아빠가 좋아하는 것들만 골랐다는데...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도 다 있다.
딸래미가 이제 철이 드는 게 맞나?
감사하며 먹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