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는 화초들은 그냥 쳐박아 놓아도 보란듯이 파릇파릇 싹을 올리는데 관심을 두고 보는 화초들은 너무 부담을 느끼는지 자라는 폼이 영

 

시원치가 않고 한 겨울에 이사오면서 찬바람을 잠시 맞았던 아로우카리아는 시들시들하더니 점점 누렇게 색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이니 거의

 

죽었다고 판단을 하고 일요일인 5월 3일 옆지기와 근처에 있는 농원을 찾았다.

 

 

하늘꽃농원

 

 

일요일이지만 분갈이나 화초를 사러 오는 사람 때문에 문을 열어놓은 것 같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잘도 자라는데

 

 

집에만 가지고 오면

 

 

시들시들 시드는 것은 ... 물관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물을 언제 주었는지 기록을 하지 않고 생각이 날 때마다 주고 있으니 ...

 

화초들에게는 물고문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너무 물을 주지 않아서 잎을 바짝 마르게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었다. 

 

 

누렇게 뜬 아로우카리아와 옆에 보이는 장바구니에 화분이 세 개가 더 들어있다.

 

옆지기는 돈나무와 단풍나무 그리고 작은 덩글로 자라는 화초로 바꾸려는 생각인데 ...

 

 

작은 화분 두 개에는 이런 덩굴 식물로 바꿀 생각이란다.

 

 

분갈이를 하려면 한 시간정도가 걸린다기에 점심으로 칡냉면이나 먹을 생각으로 큰 길로 나서려는데 주위에서 주말농장을 하는지 ....

 

예전에는 그냥 지나치던 평범한 풍경들인데 운학리에 어설프게 농사를 지으러 다니다보니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감자도 싹이 오르고 고추며 토마토,상추 등등.....

 

 

유천칡냉면

 

 

물냉과 비냉을 주문하고

 

 

비냉과 물냉이 나왔는데 양이 조금 작은듯... 내손동에 있는 할매냉면이 그립다.^^:;

 

 

매일 출퇴근을 하면서 차창밖으로만 구경하던 더존하우징에 구경삼아 왔는데 일요일이라 쉬는 날인지 아무도 없다.

 

 

다행이 이 모델하우스는 문을 열어 놓았기에 구경삼아서 들어갔다.

 

나중에 전화를 해서 물었더니 24평형이고 평당 300만원 정도의 시공비가 들어간단다.(7,000만원 정도..)

 

 

천장이 높아서 시원하고... 다락방도 있다.

 

 

천장은 루바로 마감

 

 

마주 보이는 벽 옆으로 방이 두 개

 

 

현관

 

 

안방

 

 

건넌방

 

 

여기가 주방

 

 

화장실

 

 

다락방

 

 

접이식 사다리...  급경사라서 다리 후들후들...사다리도 후들후들 

 

 

세탁실

 

 

이 모델하우스는 문이 잠겨있어서...

 

 

도로변에 깔끔하게 잘 지어놓았다.

 

 

황토방

 

 

불을 때면 바닥이 뜨근뜨끈.... 몸을 지지기에 딱 좋은

 

 

구경을 마치고 다시 하늘꽃농원에서 분갈이한 화분을 가지고

 

 

돈나무

 

 

단풍나무와 작은 화분 두 개. 

'세상살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버이날...  (0) 2009.05.08
하꼬야  (0) 2009.05.05
결전의 날.  (0) 2009.04.30
닭한마리  (0) 2009.04.26
뚝방집(어죽)  (0) 2009.04.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