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딸래미가 김밥을 먹고 싶다며 옆지기에게 닥달을 했었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통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드디어 오늘 김밥을 만든
다며 마트에서 김밥 재료들을 사서 퇴근을 해서 본격적으로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내일 새벽에 운학리로 가면서 먹을 김밥도 만들고 토요일 집에 있을 딸래미도 먹일 겸...
눈치 십단 제제는 주방에서 옆지기가 혹시 뭐라도 주지 않을까? 싶어서 죽치고 기다리고 있다.
김밥에 들어갈 어묵과 햄이 준비되었고
달걀지단도 후라이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우엉과 단무지 그리고 시금치
아무것도 얻어먹지 못해서 우울한 제제는
냉수를 벌컥벌컥 들이키며 속을 차리고
맛살도 노릇노릇 익어간다.
당근도 완료
밥도 준비되었고
제제는 불쌍한 표정으로 간식이라도 달라고 올려다본다.
드디어 김밥을 만들 준비가 끝나고
옆지기가 김밥을 말고 있다.
김밥은 꼬투리가 맛이 좋은데..
배가 고파서 만들어 놓은 김밥을 먼저 먹고 남은 재료는 저녁을 먹고 만든다며..
김밥과 같이 먹을 생각으로 즉석쌀국수를 꺼냈다.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저녁으로 먹을 김밥이 차려지고
꼬투리....
멸치국수도 시원한 국물로 김밥의 맛을 더 한다.
내일은 새벽부터 운학리로 달려야 하는데 더덕밭의 풀이 궁금하다.
풀이 얼마나 자랐을까?
에구...내일은 비가 내리지 않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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