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근로자의 날이라 쉬고 모레는 석가탄신일이라 놀고 다음 날은 일요일인데 ...

 

비가 내리면 시골에서 할 일이 별로 없는데 .... 일기예보가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일요일까지는 내린다고 하니 천상 내일 가서 일을 좀 하고 모레 집으로 돌아올 생각으로 짐을 꾸리기

 

시작했는데 지난번에 바베큐를 만들고 남은 고기가 냉동실에 며섯 덩이가 남았으니 운학리에서 바베큐나 만들어서 가지고 올 생각으로 슬슬

 

준비를 했다.

 

 

내일은 시간도 잘 지키고 온도도 잘 맞춰서 지난번과 같이 고기가 너무 익지 않도록 해야겠는데 ....

 

고기만 들여다 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 일을 하면서 자주 와서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돼지 인플루엔자가 무섭다지만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고 하니... 

 

 

여섯 덩이에 골고루 럽을 하고

 

 

내일은 웨버그릴에 들어가서 뜨거운 불기운에 기름을 쪽 빼고 다시 태어날 삼겹살.

 

 

인터넷에서 앵글조립하는 방법을 인쇄했으니 앵글로 선반을 만들어서 창고도 정리하고 모종도 조금 심고 배수로정리,주변정리,의자에 오일

 

스테인도 칠하고 보안등도 알맞은 자리를 찾아서 마당에 불을 밝혀야 하고 ...이것저것....

 

얼마나 일을 많이 하고 와야 다음에 가면 할 일이 없어 손가락을 빨면서 앉아서 놀 수 있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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