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겨울에 1년생 더덕 종근을 구입해서 운학리 밭에 심고 두 뿌리는 베란다 화분에 심어 놓고 잘 자라는지 구경도

 

하고 더덕 줄기는 줄을 베란다 천장으로 연결해서 덩굴이 뻗어나가도록 했었다.

 

작년에는 봄부터 잘 자라서 싹이 나오자 마자 쑥쑥 자라서 어느새 꽃이 피더니 조금은 이른 가을에 잎이 전부 누렇게

 

변하더니 떨어져 버렸다. 이상하게 잎이 빨리 지고 나서 아마 베란다로 나올 때마다 물을 주어서 뿌리가 상해서 썩었다

 

고 생각을 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요 며칠 사이에 더덕 싹이 보이더니 이렇게 덩굴이 자랐다.

 

운학리 밭에 심었던 더덕도 전부 죽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죽지 않고 싹이 올라올 것 같은 예감이 드니 갑자기 부자가 된

 

느낌이다.  금년에는 3년생이고 내년이면 4년생이니 일 년은 더 기다려야 더덕 맛을 볼 수 있으려나.

 

 

더덕 두 뿌리가 자라고 있는 화분에 더덕 덩굴이 잘도 올라가고 있다.

 

 

단풍나무는 이년 전 아침에 운동삼아 걷던 나자로마을 주변 커다란 단풍나무 아래에서 떨어진 씨앗으로 자라던 작은 나무를

 

캐서 집에 있는 화분에 옮겨 심은지 이 년이 지났는데 볼수록 예쁘게 자라고 있다.

 

뒷 베란다에서 멀리 보이는 그 커다랗고 멋진 단풍나무의 씨앗이니 아마 멋지게 자랄 것 같다.   

 

 

마로니에(칠엽수)는 2006년 봄에 운학리에 심고 남은 묘목 하나를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다.  베란다에서 키워서 그런지

 

흰깍지벌레가 보였는데 작년에 살충제를 듬뿍 뿌려서 그런지 흰깍지벌레는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잘도 자라고 있다.

 

 

나자로마을 부근의 단풍나무 아래에서 자연 발아된 단풍나무가 거실 창가에서도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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