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만우절이라고 다음(daum) 블로그에서 블로거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어 놓았다.

 

아침에 출근해서 블로그를 열엇더니 <<오늘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블로거로 선정되었습니다.>>라는 메세지가 보였다.

 

깜작 놀라서 댓글을 살펴보니 댓글이 8,800개 정도가 달려있었다.그리고 잠시후 만우절이라는 문구가 모니터에 떠오른다.

 

오~호 오늘이 만우절이라고 .....깜짝 놀랐다.

 

댓글이 많이 달리면 악플도 달리게 마련인데 그 악플을 보면 뚜껑이 열리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 코스트코에 관한 글에 이틀 동안에 사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몇 개의 악플이 달렸었는데 댓글이 가관이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댓글이 그렇게 많이 달렸다고 되어 있으니 지저분한 악플이 달리지나 않았나 우려가 되었는데

 

다음(daum)에서 만우절이라고 블로거들을 놀렸다니...... 아무튼 아침부터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을 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 오늘이 화요장이라고 장을 열기 위해서 아파트 도로에 천막을 치고 있었는데 저녁은 장에서

 

해결하려고 옆지기에게 퇴근 무렵에 문자를 날렸다.

 

"오늘 아파트 화요장인데 내가 쏜다.일찍 올껴? 어쩔껴?" 

 

잠시 후에  "ok. 일찍 갈껴"라는 메세지가 휴대폰에 뜬다.

 

겨울에는 퇴근을 해서 오면 어두워져서 장이 끝나니 구경을 할 틈도 없었는데 요즘은 해가 길어지니 일곱 시에도 훤하다. 

 

 

앞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장터 모습. 여기는 주로 야채,생선,과일종류를 팔고

  

 

뒷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모습. 여기는 주로 먹거리를 팔고 있다.

 

 

먼저 초밥을 파는 포장마차에서 초밥을 주문하고 슬슬 장터로 구경을 나섰다.

 

 

한방족발과 콩으로 만든 두부를 파는 콩사랑

 

 

다마스를 개조해서 타코야끼를 파는 차.

 

 

불판에 기름칠을 하고 있는 주인의 손놀림이 재빠르게 움직인다.

 

 

직역을 하면 타코야끼 = 문어구이

 

 

반죽을 틀에 부어 문어와 기타 등등을 넣고

 

 

반죽이 타지 않도록 계속 돌려주고 있다. 타코야끼 11개 3,000원

 

 

장터에 어둠이 내려앉으니 이제는 파장 분위기로 상인들은 장사를 마칠 준비를 하고 있다.

 

 

관리사무소 앞에는 옛날 짜장을 파는 곳도 보인다.

 

 

튀김을 파는 곳에서 떡볶이와 튀김(오징어,고구마)을 샀다.

 

 

녹두빈대떡을 사려다가 배가 부를 것 같아서 포기했다.

 

 

집으로 돌아와 장터에서 구입한 먹거리로 저녁 한 상을 차렸다.

 

 

타코야끼가 3,000원

 

 

회초밥이 10,000원

 

 

떡볶이와

 

 

튀김으로 6,000원

 

19,000원으로 한 상 차려서 저녁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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