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서 녹차밭을 구경하고 여수로 가면서 배꼽시계가 우는데 여수는 돌게로 만든 게장백반집이 유명

 

하다니 꼭 먹어보려고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위치를 관광안내도에 표시를 해 두었었다.

 

옆지기는 차에 네비게이션을 달자고 그 전부터 얘기를 했는데 여행의 묘미는 길을 찾아서 가는데 있는데

 

무슨 네비가 필요하냐고 했었다. 못 찾으면 무슨 망신.....

 

17번 도로로 운전을 하면서 드디어 여수시로 들어섰는데 돌산대교를 가기 전에 우측으로 빠져서 횡단보

 

도에 서 있는 아주머니에게 물어 보니 이 길로 조금 가다가 다시 물어 보란다.

 

가다가 운좋게 원광한방병원의 이정표가 보여서 잽싸게 1차선으로 들어가서 좌회전을 하려고 서있는

 

데 골목길에 황소식당의 간판이 보인다.

 

보조네비인 옆지기가 "우와 박네비 화이팅..."하고 외친다.

 

그래 이 맛에 네비게이션이 없이 길을 따라서 여행을 하는거야.

 

 시간이 벌써 오후 두시 반이다...

 

 

백반정식이 중학생이상은 5,000원 초등학생까지는 3,000원 

 

 

드디어 게장백반이 차려졌다. 게장은 먹다가 부족하면 더 준다고 하는데 게장을 정말로 많이 준다.

 

가운데에 빈 자리는 뭘까요. 

 

 

돌게 간장게장이 냉면 대접으로 가득....

 

 

돌게 양념게장도 냉면 대접으로 하나 가득...

 

 

비어있던 상의 가운데에는 조기매운탕이 등장했다.

 

 

국물을 떠서 먹어보니 얼큰하고 두부를 먹으니 완전 시골두부....

 

매운탕도 깔끔.

 

자 이제 반찬은

 

 

멸치로 만든 젓갈.

 

 

갓김치.

 

 

열무김치.

 

 

멍게젓갈.

 

 

식탁의 좌측

 

 

그리고 우측

 

 

밥그릇도 어찌나 크고 많이 주는지..

 

 

새우로 만든 간장새우?

 

 

묵은지.

 

 

파무침.

 

 

버섯.

 

 

브로콜리.

 

 

가오리 회무침.

 

 

김 파래무침.

 

 

젓갈에 싸서 먹으라고 배추속도 나오고

 

 

내가 먹은 게장의 잔해들....너무 맛이 있어서 정말로 무지막지하게 먹어치웠다. 

 

 

공기밥도 하나 추가해서 옆지기와 싹 비우고

 

 

간장게장도 싹쓸이 했는데 간장게장이 짜지도 않고 게장국물이 너무 맛있었다.

 

 

옆지기는 아직도 숫가락질을 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밥 한공기이면 땡인 사람인데...

 

더구나 밥공기의 양이 장난이 아닌데 한공기를 추가해서 반을 더 먹다니 아무래도 소화제가 필요 할 것

 

같은 분위기로 가고 있다.

 

 

싸고 푸짐한 집 "황소식당"

 

 

식당을 나서며 커피도 한 잔 마셔주고

 

 

식당 바로 앞에는 게장판매장이 별도로 있어서 판매도 하고 택배로 배달도 한다.

 

 

늦은시간이라서 그런지 운좋게 식당주차장에 주차 할 수 있었다. 

 

 

원광한방병원 바로 옆에 황소식당이 있다.

 

정말 맛있고 가격이 싼데 놀라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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