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갑오징어 회무침에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었다.


일단 오징어와 갑오징어의 식감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뽀드득거리는 식감은 물론이고 얇은 오징어와는 다르게 두툼하다.


일단 먹어보면 오징어와 갑오징어의 맛과 씹는 식감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ㅋ... 많이 먹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시계를 보니 9시 20분....-.-:;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다시 tv를 보다가 그냥 끄고 잠자리에 들었다.


10시에 셋 모두가 졸도하고 꿈나라로 향했다.


한참을 자다가 눈을 뜨니 침대 모서리에서 자던 제리가 화장실을 가느라 일어나서 가던데 이 놈의 특징이 새벽에 화장실을 가는 모습을 지켜


보면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그냥 잔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봐야 한다는....



오늘은 어제 옆지기가 타던 오래된 자전거는 자전거 거치대에 두고 내가 타던 자전거를 탄다.



안장이 높아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들러서 육각렌치로 안장을 낮췄다.



ㅋ... 어제 타던 자전거와는 다르다고 조금 부담스럽단다.


그도 그럴 것이 어제 타던 안장 높이 보다는 조금 높고 핸들과의 거리도 조금 길으니..



그래도 일단 태워서 수변로로 보냈다.^^*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더니



이제는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다.



초보자라서 지나가는 자동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자동차가 무섭다고....


그래서 ..


지나가는 자동차는 니가 더 무서우니 지가 알아서 조심한다고 그냥 조심스럽게 타라고 했지만 혹시라도 사고가 날까봐 걱정은 된다.


 결국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자동차가 무섭다고 오르막에 멈추다가 옆으로 넘어져서 정강이에 작은 상처가 났다. 


신경질이 나서 ...


옆지기가 다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은데 그런 장면을 보기 싫어서 싫은 소리를 한다.



인도는 좁으니  그냥 도로로 내려오라고 해서 달리는 중이다.



아직 정식 개통을 하지 않은 도로라서 라이딩을 하기에는 좋은 곳이다.



조금씩 자세를 잡아가고 있는 중..



ㅋ... 낚시를 나오고 싶은 곳.


블로그에 조만간 낚시에 관한 글이 올라갈 것 같다.



야구장을 지나고



이제는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반환점을 찍고 집으로 ..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자전거를 타는데 자전거 바퀴에 트랙이 쫙쫙 붙는다.



우측은 안산 습지공원을 따라서 시화호가 이어지고



잠시 휴식 중....


육각렌치가 없어서 관리사무소에 들러서 렌치를 빌려서 안장 높이를 낮춰서 왔는데 미리 조정을 해서 맞춰야겠다.


옆지기는 안장을 앞으로 당기고 핸들 포지션을 조금 낮추고, 나는 안장을 높이고 핸들 포지션을 낮춰야 라이딩이 편할 것 같다.  



당을 보충하느라 초콜릿을 가지고 왔다.



서고 달리는 자세를 연습하고 있는 옆지기.



연습을 하더니 조금은 숙련이 되는지 가자고 한다.



지금 사는 곳 주변이 운동을 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이라서 걷기나 자전거를 타기에는 아주 딱이다.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간다면 자전거 캐리어에 자전거 두 대를 싣고 핸들 앞 강아지바구니에 제리를 태우고 제주도를 달리고 싶다.


그럴 날이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제 연습 그만 하고 집에 갑시다.



우측으로 돌아서 집으로 출발..



옆지기는 인도로 달린다.



새로 개통하는 터널을 향해서 달리다가



우측으로 틀어서 타운하우스 부지를 질주한다.



다리를 건너고



중심상가 방향으로 달린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게 싫다기에 수변로로 방향을 틀어서 달린다.



부부가 좋아하는 게 같다면 앞으로 자전거를 타면서 일어날 일이 무엇이 있을까?


궁금한 하루가 지난다. 



잔소리를 많이 쏟아부었고 옆지기는 잔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능숙하게 자전거를 몰고 달리는 모습을 보니 재미는 있었다.



수변로를 달리다가 집으로 꺽어진다.



집에 도착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 화이팅! 



어제 라이딩 거리의 반 정도를 달렸다.



라이딩 흔적들..


집에 와서 체중계에 올라서니 옆지기는 53.1kg이고 나는 66.2kg을 찍었다.


옆지기는 근래에 보기 드물게 체중이 제법 줄었다.


조금 있으면 53kg 아래로 줄어든다고 좋아하던데 자전거 라이딩이 걷기보다 체중이 더 줄어든다.


씻고 시원한 맥주에 닭봉, 감자튀김...^^*


오늘은 오른쪽 어깨에 파스를 붙여달라는 옆지기...


그렇게 일요일 오후가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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