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에는 다가오는 명절에 먹으려고 주문했던 갈비찜과 저녁에 먹을 등심과 차돌박이를 택배로 받고 이마트에 다녀왔었다.

 

농담 삼아서 2017년의 24/1이 지나갔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벌써 1월의 절반 이상이 지나가고 있으니... 

 

ㅋㅋ... 병원에 방문해서 처방전 네 번을 받으면 지나가는 2017년이니 2017년은 또 얼마나 빨리 지나가려는지 모르겠다.

 

 

점심에는 떡볶이를 만들어서 먹었는데 제리는 콧바람이나 쐬러 나가자는 표정과 자세로 압박하고 있다.

 

 

산책로에는 내린 눈이 아직 녹지 않았는데

 

 

제리는 신이 나서 펄쩍거리면서 달린다.

 

 

요즘 들어서 매일 밤 다시 운동을 다니기 시작했다.

 

띄엄띄엄 가뭄에 콩이 나듯이 다니다가 매일 밤 운동을 나서서 약 5km를 빡세게 걷고 집에 돌아오면 몸도 가쁜하고 좋다.

 

 

내리막이라 조심스럽게 밧줄을 잡고 내려가는 옆지기

 

 

지저분하게 서 있던 가림막을 걷어내고 메쉬펜스를 설치하고 있는 푸르지오아파트

 

 

앞서 걸으며 오르막으로 옆지기를 끌고 올라가는 제리.

 

 

운동시설에 도착했다.

 

 

눈이 쌓인 임도를 걷는 모습.

 

 

반환점인 효암바위에 도착해서

 

 

옆지기는 국민체조로 몸을 풀고 제리는 돌아서서 나를 올려다본다.

 

 

간식까지 챙겨 먹었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살아가면서 죽는 날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 ....

 

 

왕복 7.5km의 거리를 걸으니 한번 다녀오면 몸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다.

 

 

양지바른 곳에는 눈이 모두 녹았다.

 

 

산으로 올라오는 출입구 아래로 만들어진 계단. 

 

 

바람이 부는 영하의 날씨라서 춥지만 새파란 하늘과 쏟아지는 햇살 덕분에 따듯한 느낌이 든다.

 

 

ㅋㅋ... 맨발의 청춘

 

 

열심히 올라가는 옆지기와 돌아서서 내려다보고 있는 제리

 

 

오르막에서 옆지기를 끌고 올라간다.

 

 

발바닥이 차가운지 앞 발을 살짝 절기에 제리를 품에 안은 옆지기

 

 

바람 불고 춥고....

 

 

다시 바닥에 내려놓았더니 멀쩡하다.

 

 

같이 지내면서 보면 볼수록 애교도 넘치고 귀엽다.

 

장난감이 모두 여덟 개(삑삑이, 끈, 아령, 치킨, 탱탱볼, 멍멍이, 뼈다귀, 오리)로 늘어났는데 장난감 이름을 부르면 알아서 물고 와서는 바닥에

 

내팽개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귀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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