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명성산 산행부터 이어지는 희한하고 기가 찬 일.

 

 

토요일 명성산에 오르는 초입에서 옆지기 등산화 오른쪽 밑창이 입을 벌렸다.

 

 

나무에 묶어놓은 산악회 리본을 꼬아서 묶은 후에 억새밭을 지나 삼각봉을 거친 후에 명성산 정상을 밟고 무사히 산정호수까지 내려왔었다.

 

ㅋ... 오른쪽 등산화의 밑창이 벌어져서 슬리퍼를 신고 걷는 것 같았다는 옆지기.

 

밑창이 덜그럭 덜그럭 ....

 

 

그리고 어제는 아침부터 삼봉산을 거쳐서 지내산에 올랐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농로에서 옆지기 등산화 밑창이 또 입을 벌렸다.

 

 

이번에는 왼쪽 등산화 밑창이 입을 떠~~억~~~

 

 

그런데 어제 저녁...

 

저녁을 일찍 먹은 후에 아이스크림이 먹고 먹고 싶는 옆지기와 마트에 다녀오다가 사단이 났다.

 

옆지기와 같은 트레킹화를 신고 다녀왔는데...

 

 

내가 신고 있던 오른쪽 트레킹화의 밑창이 입을 떠~~억~~~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하더니 이런 일도 일심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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